IBM, 영업팀 실적 향상시키는 `에이전틱 AI` 공개

AI가 회의 일정 조율, 고객 정보 기록, 후속 이메일 발송 등 영업팀의 업무 방식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영업의 핵심인 인간적 교류가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에 대응해 IBM은 업무 효율성과 인간적 관계를 모두 유지할 수 있는 '에이전틱 AI'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도구는 업무 흐름을 간소화하고 수동 작업을 줄여 영업사원들이 관계 구축과 거래 성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구체적으로 IBM의 왓슨엑스 오케스트레이트 플랫폼에서 운영되는 왓슨엑스 영업 에이전트는 영업팀의 목표를 이해하고 행동에 옮길 수 있다. IBM이 제시한 예시에 따르면, 영업 책임자가 "선코프 제품 X에 대한 영업 지원 자료를 생성해줘"라고 지시하면 여러 AI 에이전트가 동시에 작동한다. 한 에이전트는 고객관계관리(CRM) 데이터를 추출하고, 다른 에이전트는 사례 연구와 제품 사용 정보를 수집하며, 또 다른 에이전트는 맞춤형 영업 자료를 작성한다. AI는 또한 고객 맞춤형 이메일 시퀀스도 자동으로 생성한다.

이러한 도구들은 영업팀이 직면한 시스템 단절 문제도 해결한다. 실제로 많은 팀들이 상호 연동되지 않는 여러 도구를 사용하고 있어, 잠재 고객이나 기존 고객 관리 시 실수가 발생하거나 최적화되지 않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다. 하지만 IBM의 에이전틱 AI는 실시간 CRM 업데이트를 통해 이러한 시스템들을 연결하여 리드 우선순위 지정과 고객 서비스 개선을 지원한다.

IBM 주가 전망

월가는 IBM 주식에 대해 지난 3개월간 매수 9건, 보유 5건, 매도 2건의 의견을 제시하며 '매수 우위'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IBM의 주당 목표주가는 279.20달러로, 현재 가격 대비 1.2% 하락 여지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