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주가 사상 최고치 경신...상승랠리 지속될 3가지 이유

AI 기반 정부 및 상업용 계약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가 월요일 약 5%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 PLTR 주가는 약 97% 상승했다. 급격한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러 핵심 동력이 팔란티어의 상승 모멘텀이 여전히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1. 정부 AI 예산 대폭 증가 전망

팔란티어는 미 국방부와 정보기관으로부터 대형 계약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미 해군의 기술 현대화 프로그램과 국가안보 중심의 AI 계획인 프로젝트 스타게이트 등 주요 연방 AI 이니셔티브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2025년 1분기 팔란티어의 미국 정부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특히 팔란티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지출을 계획하고 있는 국방과 에너지 두 핵심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팔란티어의 소프트웨어는 이미 미군, NATO 동맹국, 대형 에너지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다. '빅 뷰티풀 빌'을 통한 인프라와 국가안보 관련 대규모 자금 지원이 시행되면서 팔란티어의 계약 기회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2. 웨드부시, PLTR 주가 추가 상승 전망

최근 웨드부시의 4성급 애널리스트 대니얼 아이브스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PLTR 주가 목표를 월가 최고 수준인 16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새로운 목표가는 현재 주가 대비 7% 이상의 추가 상승 여력을 시사하며, 회사의 장기 AI 잠재력에 대한 지속적인 신뢰를 반영한다.

아이브스는 팔란티어를 "세계 최고의 AI 투자처 중 하나"로 평가했으며, 회사가 향후 1조 달러 기업가치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주가가 고평가되어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아이브스는 팔란티어가 향후 수조 달러 규모의 AI 지출을 선점할 수 있는 확실한 선두주자라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월가가 팔란티어의 미국 상업용 AI 플랫폼(AIP)의 잠재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향후 수년 내 연간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3. 로우코드 AI 플랫폼으로 경쟁사와 차별화

팔란티어의 AI 플랫폼은 기술 배경이 없는 사람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업들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도구를 신속하게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력한 보안과 맞춤화 기능을 갖추고 있어 경쟁사들이 따라잡기 어렵다. 더 많은 기업들이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AI 솔루션을 찾는 가운데, 팔란티어는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

투자의견

월가는 PLTR 주식에 대해 보유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최근 3개월간 제시된 매수 3건, 보유 9건, 매도 4건의 의견을 종합한 것이다. 팔란티어의 평균 주가 목표는 106.71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28.5%의 하락 여지를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