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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즉시배송 시장서 `슈퍼 새터데이` 캠페인으로 경쟁 강화

Anusuya Lahiri 2025-07-16 19:09:08
알리바바, 즉시배송 시장서 `슈퍼 새터데이` 캠페인으로 경쟁 강화

중국 전자상거래 공룡 알리바바그룹(NYSE:BABA)이 타오바오상고우 브랜드를 통해 100일간의 '슈퍼 새터데이' 캠페인을 시작하며 중국 즉시배송 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SCMP는 화요일 보도를 통해 알리바바가 이번 캠페인으로 일일 주문량을 대폭 늘리고 메이퇀(OTC:MPNGF)(OTC:MPNGY)과 JD닷컴(NASDAQ:JD) 등 강력한 경쟁사들의 고객을 끌어오려 한다고 전했다.


'슈퍼 새터데이'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은 밀크티와 아침식사 등 저가 상품에 대해 최대 188위안(약 26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전략적 행보는 경쟁사들도 공격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메이퇀은 쿠폰을 통해 무료 밀크티를 제공하고 있으며, JD닷컴은 매일 밤 가재요리를 파격적인 저가에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타오바오는 7월 2일 500억 위안 규모의 보조금 계획을 발표했고, 이에 경쟁사들도 즉각 대응에 나섰다.


증권가는 알리바바의 풍부한 자금력이 경쟁사들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다만 메이퇀이 규모와 효율성 면에서 여전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7월 11일 기준 메이퇀의 일일 즉시배송 주문량은 1억 5천만 건으로, 타오바오상고우의 8천만 건의 거의 두 배에 달했다.


중국은행국제금융(Bank of China International)에 따르면 메이퇀은 2025년까지 선두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되며, 공격적인 가격 인하가 연말까지 지속되더라도 영업이익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들의 대규모 할인과 '돈 태우기' 전략에도 불구하고, 증권가는 중국 즉시배송 부문의 장기 성장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SCMP가 인용한 중국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의 전망에 따르면, 중국의 즉시배송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2조 위안(2,790억 달러)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JP모건체이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알리바바, 메이퇀, JD닷컴의 주가가 향후 3~6개월간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수익성과 대규모 프로모션 캠페인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화요일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가 베이징의 경기부양책으로 상반기 중국 본토 펀드가 14% 상승한 후 중국 주식에 대해 더욱 낙관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2분기 투자자 서한에서 브리지워터의 중국 부문은 강력한 정책 지원과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근거로 6월 30일 기준 주식 익스포저를 '적절히 늘렸다'고 밝혔다.


브리지워터는 미국의 관세로 인한 4월의 시장 하락에 대한 중국의 신속한 대응이 주식과 채권 시장 안정화에 도움을 줬다고 평가했다.


또한 낮은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탄탄한 리스크 대비 수익 잠재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 속에서 위험자산에 대한 익스포저를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주가 동향
수요일 장 전 거래에서 알리바바 주가는 1.09% 하락한 115.70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