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매드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팀 쿡이 이끄는 애플(NASDAQ:AAPL)이 전략적 인수를 단행하고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중단하면 주가가 급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요 내용
시가총액 3조1230억 달러로 세계 3위 기업인 애플의 주가가 '급등할 것'이라고 크레이머는 최근 X(옛 트위터)에서 밝혔다.
크레이머는 이전부터 애플이 인공지능 기반 검색엔진 퍼플렉시티를 인수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그는 '애플이 퍼플렉시티를 인수하면 우리는 승리하는 AI 봇을 갖게 될 것이고 주가는 급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제안은 2025년 8월까지 예상되는
알파벳(구글) 반독점 판결과 관련이 있다. 이 판결로 구글이 애플 사파리 브라우저의 기본 검색 계약을 종료해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애플이 퍼플렉시티의 대화형 AI를 통합해 진화하는 검색 시장에서 경쟁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크레이머는 또한 애플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비판하며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은 아무런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애플은 2024년 자사주 매입에 가장 많은 금액을 지출했다.
애플은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이사회가 1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시장 영향
크레이머 외에도
댄 아이브스 역시 여러 차례 애플이 퍼플렉시티 AI를 인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7월 초 애플의 '답보 상태'가 끝나야 하며, 퍼플렉시티나 앤트로픽과 대규모 파트너십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발자들이 중요합니다. OpenAI,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를 보세요. 애플도 게임에 참여해야 하며, 이는 쿠퍼티노에서만으로는 이룰 수 없습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주가 동향
수요일 애플 주식은 장전 거래에서 0.23% 상승했다. 연초 이후 14.25% 하락했으며, 지난 1년간 10.95% 하락했다.
벤징가 엣지 주식 순위에 따르면 애플은 중장기적으로 약세 추세를 보였으나 단기적으로는 강세를 나타냈다. 모멘텀 순위는 낮았으며, 가치 순위도 하위 9.40 퍼센타일로 저조했다.
한편 S&P 500 지수와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ETF(NYSE:SPY)와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ETF(NASDAQ:QQQ)는 수요일 장전 거래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SPY는 0.051% 하락한 621.82달러, QQQ는 0.22% 하락한 555.5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