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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조스·황·쿡 CEO 잇단 지분매각...월가가 모르는 무엇을 알고 있나

Surbhi Jain 2025-07-16 21:35:18
베조스·황·쿡 CEO 잇단 지분매각...월가가 모르는 무엇을 알고 있나

IT 업계를 대표하는 3인의 CEO가 잇따라 지분을 매각하면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의 행보가 단순한 포트폴리오 다각화인지, 아니면 시장이 포착하지 못한 무언가를 감지한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베조스의 15억달러 매각...통상적 절차인가


제프 베조스는 아마존닷컴(NASDAQ:AMZN) 주식 670만주(약 15억달러 규모)를 매각하겠다고 신고했다. 사전에 계획된 매각이긴 하지만 결코 적지 않은 규모다. 아마존 주가는 이 소식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투자자들은 이를 일상적인 거래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그러나 매각 시점을 두고 새로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황 CEO, 엔비디아 최고가 경신 속 매각 단행


젠슨 황 CEO는 7월 8일부터 10일까지 3,640만달러, 6월 이후로는 총 1억5,200만달러 규모의 엔비디아(NASDAQ:NVDA) 주식을 매각했다. 주목할 점은 엔비디아 주가가 7월 15일 장 전 거래에서 4.47% 상승하며 171.19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이는 중국향 H20 칩 판매 재개 승인에 따른 것이다. 시가총액 4조달러를 기록 중인 엔비디아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황 CEO의 꾸준한 매각이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쿡의 조용한 매각...신중한 행보


애플(NASDAQ:AAPL)의 팀 쿡 CEO도 이달 초 5,040만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각했다. 주가는 7월 15일 0.5% 하락한 231.40달러를 기록했을 뿐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웨드부시를 비롯한 증권가는 AI 모멘텀과 1,1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근거로 여전히 낙관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쿡의 매각 시점은 여전히 의문을 남긴다.



단순 차익실현인가, 경고신호인가


이들은 평범한 개인투자자가 아니다. 베조스, 황, 쿡은 누구보다 자사를 잘 이해하고 있는 인물들이다. 매각이 사전에 계획됐고 기업의 펀더멘털도 견고하다. 하지만 3인의 CEO가 동시에 수백만달러 규모의 매각을 단행한다는 점에서, 이것이 단순한 고점 매도인지 아니면 향후 시장 변동성을 예견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아직 월가가 공포감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