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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버스 지붕을 두드리는 빗소리와 발전기 소리에 잠을 깨며 하루를 쉬기로 결정했다. 갑작스러운 홍수와 스타링크를 통한 와이파이 신호까지, 이미 기억에 남을 하루가 됐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독자들에게 꼭 전해야 할 소식이 있다. 바로 한 해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기인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이번은 그저 평범한 실적 시즌이 아니다. 가장 많은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하는 2분기 실적 시즌이다. 대부분의 트레이더들이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할지 하회할지 추측하는 동안, 우리는 다른 접근법을 취할 것이다.
오늘은 이번 분기 실적 시즌을 어떻게 트레이딩할 것인지, 어떤 패턴이 보이는지, 그리고 현재 주목하고 있는 종목들을 살펴보겠다.
한 가지 분명히 해둘 것이 있다. 실적 발표 하루 전에 트레이딩하는 것은 좋지 않은 전략이다.
이는 '밈 트레이딩' 또는 '로빈후드 군중' 심리라고 부른다.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희망으로 콜옵션을 매수하거나, 하락할 것 같아 풋옵션을 매수하고 실적 발표까지 보유하는 것이다. 이는 방향을 맞춰도 손실을 보는 지름길이다.
그 이유는 변동성 붕괴 때문이다.
내재변동성은 보통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급등한다. 하지만 실적이 발표되면? 변동성은 급격히 하락한다. 주가가 유리한 방향으로 움직여도 더 빠르게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 즉, '방향'을 맞춰도 시간 프리미엄이 사라져 손실을 볼 수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더 나은 전략은 무엇일까? 결과가 아닌 셋업을 트레이딩하는 것이다.
이는 실적 발표 하루 전이 아닌 1-2주 전에 진입하고, 실적 발표 전에 청산하는 것을 의미한다. 부풀려진 변동성에 높은 프리미엄을 지불하려는 다른 투자자에게 매도하는 것이다.
나는 이를 '내재변동성 파도 타기'라고 부른다.
여기에 강한 방향성 패턴까지 더해진다면, 그것이 진정한 우위가 된다. 일부 종목들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계처럼 정확하게 상승(또는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가격과 변동성이 함께 상승할 때, 그것이 우리의 진입 신호가 된다.
팬 아메리칸 실버(NYSE:PAAS)를 한동안 주시해왔다. 지난 4분기 동안 PAAS는 실적 발표 전 주에 매번 하락했고, 내재변동성도 급등했다. 이는 풋옵션 매수자들에게 전형적인 셋업이다.
실적 발표는 8월 6일이지만, 이는 준비할 시간을 준다. 다음 하락과 내재변동성 급등을 주시할 것이다. 두 조건이 모두 충족되면, 단기 옵션을 매수해 실적 발표 전 며칠 동안 보유할 계획이다.
애브비(NYSE:ABBV)는 PAAS와 정반대다. 이 종목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하는 패턴을 보여왔다. 마찬가지로 변동성이 상승하고 가격이 오르면서 콜옵션에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실적 발표는 7월 30일이므로 역시 시간적 여유가 있다. 약 10일 전부터 주시할 예정이며, 특히 저렴한 진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초기 조정을 살필 것이다.
많은 트레이더들은 실적을 이분법적으로 생각한다. 즉, 기업이 예상치를 상회하면 주가가 상승하고, 하회하면 하락한다고 본다. 하지만 스마트 머니는 그렇게 트레이딩하지 않는다.
우리는 결과에 도박하는 것이 아니라, 확률을 쌓아가는 것이다.
여러 번 반복된 패턴을 찾고, 자연스러운 변동성 사이클에 맞춰 트레이딩하며, 군중이 몰려들기 전에 청산한다.
매 분기 이러한 패턴을 찾기 위해 상위 325개 종목을 추적한다. PAAS와 ABBV는 강력한 역사적 셋업을 가진 두 종목일 뿐이다. 이러한 움직임을 연구할수록 일관된 승자를 찾기가 더 쉬워진다.
이번 주에는 더 많은 스캔을 실행하고 ETF 셋업도 분석할 예정이다(계절성이 다시 작용하고 있다). 물론 뉴스 헤드라인도 계속 주시할 것이다. 아무리 강력한 실적 셋업이라도 24시간 뉴스 사이클에 의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