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2분기 실적 호조로 2025년 전망 자신감 강화

JP모건 체이스(NYSE:JPM)가 화요일 호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수요일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실적 발표는 시장의 주목을 받는 실적 시즌 중에 이뤄졌다. 주요 증권사들의 분석 내용은 다음과 같다.

키피 브루엣 우즈의 분석

크리스토퍼 맥그래티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아웃퍼폼을 유지하면서 목표가는 330달러에서 327달러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맥그래티는 JP모건의 2분기 실적이 '규모, 일관성, 규제완화'를 반영했다고 평가했다. 순이자이익(NII)이 다소 낮았으나 수수료 수익 증가와 대손비용 감소로 전반적인 실적이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경영진은 2025년 NII 가이던스를 기존 945억 달러에서 955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애널리스트는 분기 실적 호조와 수수료 수익 강세를 반영해 2025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을 18달러에서 19.15달러로, 2026년 전망은 19.50달러에서 2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의 분석

골드만삭스는 매수 의견과 336달러의 목표가를 유지했다.

JP모건의 2분기 EPS는 5.24달러로 시장 전망치 4.46달러를 크게 상회했으며, 핵심 EPS도 5.10달러로 전망치 4.72달러를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2025년 2분기 NII와 비용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2025년 NII와 비용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으며, NII 증가가 비용 증가를 5억 달러 이상 상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JP모건은 상당한 잉여자본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유기적/비유기적 성장, 배당, 자사주 매입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UBS의 분석

에리카 나자리안 애널리스트는 JP모건의 NII가 주당 10센트 하회했으며, 순이자마진이 예상보다 14bp 낮았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은 시장 제외 NII 전망을 20억 달러, 전사 NII 전망을 10억 달러 상향 조정했다.

나자리안은 JP모건이 1분기 대손충당금 설정에서 규제완화 효과를 반영할 때 경쟁사들에 비해 특히 보수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투자자들은 JP모건이 상당한 잉여자본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가 동향

수요일 JP모건 체이스 주가는 0.25% 하락한 285.82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