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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 주가 150달러 돌파...미즈호 `그레그 모스코위츠` 전망은

Marty Shtrubel 2025-07-17 09:46:04
팔란티어 주가 150달러 돌파...미즈호 `그레그 모스코위츠` 전망은

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NASDAQ:PLTR)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장세를 이어가며 주가가 150달러를 돌파했다.


이러한 급등세에 월가의 회의론자들도 입장을 재검토하고 있다. 미즈호증권의 그레그 모스코위츠 애널리스트는 '팔란티어의 최근 실적과 모멘텀이 놀라울 정도'라고 평가했다. 그는 상업 부문과 정부 부문 모두에서 나타난 상향 조정된 실적에 대해 '크게 과소평가했다'고 인정했다.


실적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이유를 쉽게 알 수 있다. 전체 매출의 약 30%를 차지하는 팔란티어의 미국 상업 부문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기업들이 내부 데이터 통합과 확장 가능한 AI 도구를 찾으면서 인공지능 플랫폼(AIP)의 기업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경영진은 이러한 성과가 AIP 부트캠프의 인기 상승과 금융, 산업, 헬스케어,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운영 AI를 제공하는 팔란티어의 역량에 대한 인식 제고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모스코위츠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기업 인바운드 활동'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팔란티어가 올해 미국 상업 부문 성장 목표인 68%를 상회할 수 있다는 전망을 뒷받침한다.


이러한 강세는 민간 부문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전체 매출의 약 42%를 차지하는 팔란티어의 미국 정부 사업도 견실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속적인 계약 수주와 원활한 사업 수행이 이러한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국제 공공부문 거래의 모멘텀도 강화되고 있다. 모스코위츠는 현재의 지정학적 긴장 상황을 고려할 때 정부 부문 파이프라인이 특히 견고해 보인다며, 단기적으로 정부 부문 매출이 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모스코위츠는 기본적인 실적이 인상적임에도 밸류에이션에 대해서는 경계감을 표명하며 '팔란티어가 도달한 멀티플이 충격적이며, 소프트웨어 업계의 어떤 기업과 비교해도 현저히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팔란티어의 2025-26년 예상 EV/매출 멀티플은 97배와 77배로, 전성기에 10-30배 수준에서 거래되는 고성장 소프트웨어나 AI 기업들과 비교해도 훨씬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모스코위츠는 팔란티어를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그는 AI와 국방 분야에서 팔란티어의 독특한 입지를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정부의 디지털 전환과 산업 현대화와 같은 장기 트렌드에서 '매우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아직 매수 의견을 제시할 단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모스코위츠는 팔란티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했지만, '현 시점에서 소프트웨어 업종에는 더 매력적인 종목들이 많다'고 언급했다. 그가 제시한 목표가 135달러는 현재 주가 대비 약 10% 하락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월가 애널리스트들도 비슷한 입장이다. 매수 3명, 매도 4명, 보유 9명으로 전체적인 투자의견은 '보유'다. 평균 목표주가는 103.38달러로, 향후 수개월 내 주가가 31.5%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