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브, AI 인프라 강화 위해 랙 솔루션 업체 인수

버티브(Vertiv Inc., NYSE:VRT)가 AI 및 엣지 컴퓨팅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그레이트 레이크스 데이터 랙스 앤 캐비닛(Great Lakes Data Racks & Cabinets)을 2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목요일 발표했다. 인수는 2025년 3분기 중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인수로 버티브는 데이터센터, 기업, 엣지, 하이퍼스케일 컴퓨팅 시장을 위한 사전 설계된 AI 지원 랙 솔루션 제공 능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1985년 설립된 그레이트 레이크스는 미국과 유럽에 제조시설을 두고 있으며, 맞춤형 데이터 랙, 내진 캐비닛, 케이블 관리 솔루션을 전문으로 한다.

버티브의 지오 알베르타찌(Gio Albertazzi) CEO는 이번 거래가 소싱 간소화와 운영 효율성 향상뿐만 아니라 AI와 엣지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확장성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레이트 레이크스는 AI 인프라 환경에서 버티브의 프리미어 기술 솔루션 제공업체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버티브는 그레이트 레이크스의 전문성을 통합함으로써 중요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더 빠른 구축, 효율적인 소싱, 향상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이번 인수를 통해 상당한 비용 시너지와 교차판매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거래는 하트-스콧-로디노 독점금지개선법에 따른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버티브는 2025년 3월 31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 14억67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주가 동향
버티브 주가는 목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4.78% 상승한 131.3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