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테니, 52주 신저가 기록...정부 의료보험 수익성 우려 확산

센테니(NYSE:CNC) 주가가 목요일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주요 경쟁사의 실적 악화로 정부 지원 의료보험 사업의 수익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심화됐다.

주요 내용

엘리번스 헬스가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하고 연간 이익 전망을 대폅 하향 조정하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됐다. 이는 최근 센테니가 경고했던 시장 압박이 현실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엘리번스는 부담적정보험법(ACA)과 메디케이드 사업에서 의료비용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2025년 조정 주당순이익 전망을 34달러 이상에서 약 3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회사의 급여비용 비율이 상승해 예상보다 많은 의료비를 지출하고 있음이 드러났으며, 이는 수익성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

이번 발표는 ACA 시장과 메디케이드에 주력하고 있는 센테니에 더 큰 타격을 주었다. 센테니는 이달 초 2025년 재무 전망을 철회하며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

센테니는 가입자들의 건강 상태가 예상보다 좋지 않아 의료비용이 높다는 계리 데이터 검토 결과에 따라 위험조정 수익이 18억 달러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엘리번스의 가이던스 충격은 높은 의료비용과 위험 가격책정 문제가 센테니만의 문제가 아닌 업계 전반의 위기임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벤징가 엣지 순위

벤징가 엣지의 4가지 핵심 요소 기반 평가에 따르면, 센테니는 뚜렷한 강점과 약점을 보이고 있다. 가치 측면에서 91.06점으로 매우 높은 점수를 기록해 동종 업계나 기업 가치 대비 현저히 저평가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성장성 측면에서도 69.56점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 요소들은 모멘텀(6.04)과 퀄리티(5.46)에서의 매우 낮은 점수와 대조를 이룬다.

이는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고 성장 잠재력이 있지만, 최근 주가 흐름이 매우 부진하고 기업의 기초체력에 우려가 있을 수 있음을 나타낸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CNC 주가는 목요일 오전 2.93% 하락한 29.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최고가는 80.59달러, 최저가는 29.3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