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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틸 등 메타 이사진, 80억달러 개인정보 소송 전격 합의

Ananya Gairola 2025-07-18 11:46:45
저커버그·틸 등 메타 이사진, 80억달러 개인정보 소송 전격 합의

메타플랫폼스(META)의 주주들이 마크 저커버그와 현·전직 임원들을 상대로 제기한 80억달러 규모의 소송이 재판 이틀째를 앞두고 전격 합의로 종결됐다.



주요 내용


원고 측 변호인은 목요일 아침 합의 사실을 발표했으나 구체적인 합의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캐슬린 맥코믹 델라웨어 법원 판사는 재판을 종결했다.



델라웨어 형평법원에서 진행된 이번 소송에서 주주들은 저커버그와 셰릴 샌드버그, 마크 안드레센, 피터 틸 등이 페이스북 이용자들의 개인정보 보호 위반을 반복적으로 방치해 2019년 연방거래위원회(FTC)의 50억달러 과징금 등 수십억달러의 제재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주주들은 이사회가 2012년 FTC와 맺은 이용자 데이터 보호 합의를 제대로 감독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소송은 델라웨어주법에 따른 케어마크 청구를 근거로 했다. 케어마크 청구는 이사진의 감독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묻는 드문 법적 이론이다.



시장 영향


이번 합의로 저커버그와 다른 피고인들은 공개 증언을 피할 수 있게 됐다. 저커버그는 월요일에 증언대에 설 예정이었으며, 샌드버그와 넷플릭스 공동창업자 리드 헤이스팅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공동창업자 피터 틸도 차례로 증언할 예정이었다.



이번 사건은 케어마크 청구가 실제 재판까지 이어진 첫 사례로, 데이터 프라이버시 거버넌스에서 이사회의 책임에 대한 선례가 될 수 있었다. 합의로 인해 원고들은 어려운 법적 공방을 피하게 됐고, 메타 경영진은 캠브리지 애널리티카 스캔들에 대한 더 깊은 공개 조사를 피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비평가들은 이번 합의가 투명성 확보의 기회를 놓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메타는 이번 소송의 피고가 아니었다.



주가 동향


메타 주식은 목요일 0.21% 하락한 701.41달러로 마감했으나, 시간외 거래에서는 0.18% 상승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