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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 미국 육상풍력 사업 매각...주가 상승

David Craik 2025-07-18 19:15:28
BP, 미국 육상풍력 사업 매각...주가 상승

석유 메이저 BP의 주가가 미국 육상풍력 사업을 에너지 인프라 기업 LS파워에 매각하면서 상승했다.



본업 회귀


총 1.3기가와트(GW)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는 10개 풍력발전소 매각은 BP가 재생에너지 중심에서 석유·가스라는 본업으로 회귀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BP는 올해 초 행동주의 투자자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압박으로 풍력발전소 등 자산 매각에 200억 달러를 투입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 축소를 선언했다.



엘리엇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한 재생에너지 중심 전략이 BP의 경쟁력을 약화시킨다고 주장했다. 이는 아래 차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BP는 매각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번 매각이 2025년까지 30억~40억 달러 규모의 자산 매각 목표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는 200억 달러 규모의 전체 매각 계획의 일부다.



BP는 1분기 말까지 이미 15억 달러 규모의 매각을 완료했다고 확인했다.



개발·투자·운영 기업인 LS파워의 BP 윈드 에너지 노스 인수는 연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해당 풍력발전소들은 LS파워의 포트폴리오 기업인 클리어라이트 에너지가 소유·운영하게 되며, 이로써 클리어라이트의 운영 규모는 약 4.3GW로 확대된다.



트럼프와 지속가능성


BP의 가스·저탄소에너지 부문 부사장 윌리엄 린은 "저탄소 에너지가 더 단순하고 집중된 BP에서 역할을 하겠지만, 우리는 가치 창출을 위해 포트폴리오를 합리화하고 최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결정은 '드릴 베이비 드릴'로 대표되는 트럼프 대통령의 석유·가스 선호 정책 기조 속에서 이뤄졌다. 트럼프는 재생에너지 개발 프로젝트를 제한하고 전기차 등 에너지 전환 부문에 대한 보조금을 삭감했다.



그러나 다수의 지속가능산업 전문가들은 각국의 에너지 전환과 독립성 확보 노력으로 재생에너지의 장기 기초체력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보고 있다.



투자 전망


팁랭크스에 따르면 BP는 매수 3건, 보유 6건, 매도 1건으로 보유 의견이 우세하다. 최고 목표가는 35달러다. BP 주식의 합의 목표가는 32.19달러로 0.31%의 상승여력을 시사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