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I파마, 리트코인 투자 소식에 주가 85% 급등

제약회사 MEI파마(MEIP)가 사모투자(PIPE) 방식으로 2,923만9,767주를 발행한다고 발표한 후 금요일 주가가 급등했다. 주당 3.42달러에 발행되는 이번 투자로 약 1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며, 회사는 이 자금을 리트코인(LTC) 구매에 사용해 디지털 토큰 보유고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리트코인 창시자 찰리 리가 MEI파마 이사회에 합류하며, 디지털 자산 마켓메이커인 GSR을 디지털 자산 및 자금 관리 자문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찰리 리와 GSR은 이번 PIPE 투자의 주요 투자자다.

MEI파마의 프레데릭 W. 드리스콜 이사회 의장은 "MEI는 GSR과 찰리 리와 함께 바이오텍 분야에서는 우리가 아는 한 최초로 이러한 혁신적인 기업 자금 운용 전략을 개척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주가 동향

MEI파마 주식은 금요일 장전 거래에서 86.22% 상승했으며, 이는 전일 16.58%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 연초 대비 82.93% 상승했으며, 지난 12개월간 57.34% 상승했다. 오늘의 주가 움직임은 거래량 급증을 동반했는데, 약 1,300만 주가 거래되며 최근 3개월 일평균 거래량 2.6만 주를 크게 웃돌았다.

투자의견

월가에서 MEI파마에 대한 커버리지는 제한적이다. 다만 팁랭크스의 AI 애널리스트 스파크는 MEI 주식에 대해 '중립'(41) 의견을 제시했다. 스파크는 "상당한 재무성과 문제와 좋지 않은 밸류에이션 지표"를 근거로 이같은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