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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차기 연준의장 후보는? 월러, 금리인하 주장하며 파월 교체 시사

Piero Cingari 2025-07-18 22:29:04
트럼프의 차기 연준의장 후보는? 월러, 금리인하 주장하며 파월 교체 시사

연방준비제도(Fed) 이사인 크리스토퍼 월러가 7월 금리인하를 강력히 주장하면서 제롬 파월 연준의장 자리를 넘보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월러 이사는 금요일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미셸 보우먼 이사와 함께 7월 금리인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의 통화완화 정책 기조와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월러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금리인하를 지지할 뿐 아니라, 2026년 연준의장직을 제안받으면 수락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이러한 발언은 파월 의장의 거취에 대한 워싱턴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왔다.



월러 "지금 금리인하 필요"


월러는 7월 투표 계획에 대해 "내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보다 더 명확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고용시장 데이터의 취약성을 지적하며 즉각적인 금리인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체 지표는 안정적으로 보이지만 민간 부문의 상황을 "금이 가기 시작한 얼음 위를 걷는 것"에 비유했다.


"지난달 고용 증가의 절반이 공공부문에서 발생했다"며 "세부 데이터를 보면 민간부문은 정체 상태다. CEO들은 채용도, 해고도 하지 않고 관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월러는 9월까지 6주를 더 기다리는 것이 의미 있는 차이를 만들지 않을 것이라며, 연준이 뒤처지는 위험을 감수하기보다 선제적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도 일시적인 가격 충격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경제 이론에 따라 크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10% 관세가 부과될 경우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율이 0.3%포인트 정도 상승하다가 점차 사라질 것으로 추정했다.


"경험칙상 비용의 3분의 1은 공급업체가, 3분의 1은 기업이, 나머지 3분의 1은 소비자가 부담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영향은 3~6개월 데이터에서 나타나지만, 장기 기대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시장 기반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투자자들이 최근의 정치적 소음을 크게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준의장직 수락 의사도 표명


연준의장직 수락 여부에 대해 그는 "대통령이 연락해서 '봉사해달라'고 한다면 수락하겠다"고 답했다.


트럼프와의 접촉은 아직 없었다고 밝혔지만, 예측시장은 이미 반응을 보이고 있다.


CFTC 규제를 받는 베팅 플랫폼 칼시에 따르면, 월러는 차기 연준의장 후보로 14%의 확률을 기록하고 있다. 케빈 해셋이 31%, 케빈 워시가 30%로 앞서고 있으며,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가 12%, 주디 쉘턴이 9%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 반응


월러의 발언으로 미 달러화는 하락하고 금 가격은 상승했으며, 투자자들은 단기 금리인하 베팅을 늘렸다.


목요일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인 6,300포인트 근처에서 마감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25bp 금리인하 확률은 전일 52%에서 60%로 상승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