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XRP로 람보르기니 살 것` 장담한 트레이더, 현재 17만6000달러 수익

XRP(CRYPTO: XRP)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논란이 많은 알트코인 중 하나로 꼽혔지만, 한 유명 트레이더가 XRP 투자로 큰 수익을 거둔 사례를 공개했다.

주요 내용

2019년 12월, 암호화폐 트레이더 크레디불 크립토는 "4년 안에 이 XRP로 람보르기니를 살 것이다. 어떤 색상을 고를까"라는 대담한 글을 올렸다.

당시 그는 XRP를 코인당 0.1835달러에 1만 달러어치 매수했으며, 이는 단기 매매가 아닌 장기 투자 목적이었다.

그는 가격이 0.13~0.15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지만, 포지션을 유지했다.

약 5년이 지난 현재, 같은 포지션의 가치는 18만6000달러로 늘어나 185배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람보르기니를 살 수 있는 시기는 약간 벗어났지만, 그의 투자 확신은 결실을 맺었다.

크레디불은 이러한 큰 수익에도 불구하고 매도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XRP의 진정한 상승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으며, 비트코인의 수익 잠재력은 이제 제한적이라고 주장했다.

"비트코인이 여기서 30만 달러 이상으로 오를 것 같지 않다"며 비트코인의 상승 여력이 2배 정도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더 나은 위험조정수익률을 제공한다고 주장하지만, 그는 최근 몇 달간 XRP의 폭발적인 상승세를 언급하며 알트코인 시즌이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시장 전망

시장분석업체 센티먼트는 XRP가 최근 알트코인 랠리를 주도하고 있음에도 아직 실질적인 시장 과열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트레이더 펜토시는 XRP의 움직임을 명확한 '강세장의 신호'로 해석했다.

돈알트는 자신의 XRP 포지션이 몇 달 만에 6배 상승했지만 비트코인은 2배도 오르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것이 바로 사람들이 알트코인을 추구하는 이유"라며, 현재는 단순히 홀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투자가 평생 가장 확실한 매매 기회였다고 느꼈으며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지만, 가격이 오를수록 리스크도 커지므로 너무 욕심내지 말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