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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사(JUUL) 극적 반전…FDA, 전자담배 5종 판매 승인

Vandana Singh 2025-07-19 02:10:50
줄사(JUUL) 극적 반전…FDA, 전자담배 5종 판매 승인

심각한 위기에 처했던 전자담배 업체 줄랩스(JUUL Labs Inc.)가 극적인 반전을 맞이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목요일 줄사의 전자담배 제품 5종에 대한 판매를 승인했다. 승인 제품에는 줄 디바이스와 버지니아 타바코, 멘톨 향의 줄팟이 포함됐으며, 니코틴 농도는 3%와 5% 두 가지다.



이번 결정은 광범위한 과학적 검토 후 이뤄졌으며, 21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합법적 판매가 가능해졌다. 이는 청소년 전자담배 사용 급증 문제로 수십억 달러의 소송과 파산 위기까지 겪었던 줄사에게 중대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FDA는 2009년 가족흡연예방 및 담배규제법에 따라 줄사가 제출한 증거와 FDA의 보완 요구에 대한 추가 자료를 검토한 결과, 해당 제품들이 미국 내 신규 담배제품 판매를 위한 법적 기준을 충족했다고 판단했다.



FDA는 목요일 성명을 통해 "해당 제품들에 대해 신청자가 제출한 2년간의 종단 코호트 연구를 포함한 강력한 데이터는 성인들이 일반 담배에서 줄사의 타바코 또는 멘톨 향 제품으로 완전히 전환하는 높은 비율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한편 줄사와 알트리아 그룹(NYSE:MO)은 제품의 중독성과 위험성에 대해 특히 젊은 소비자들을 오도했다는 혐의로 여러 소송에 직면했다. 줄사는 합의금으로 2억5500만 달러를, 알트리아는 455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캘리포니아 연방 판사는 10월 초 세금과 기타 비용을 제외한 약 2억200만 달러의 지급을 승인했으며, 이는 84만2000건의 승인된 청구에 분배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골드만삭스 분석을 인용해 줄사가 현재 미국 전자담배 시장에서 뷰즈(Vuse)와 긱바(Geek Bar)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내 전자담배 판매의 약 18%를 차지한다고 보도했다.



줄사는 한때 기업가치가 130억 달러를 넘었으며, 컴팩트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전자담배로 베이핑 기기에 대한 인식을 바꿨다. 하지만 이후 수백 명의 직원을 해고해야 했고, 청소년 베이핑 급증 문제와 관련된 소송 해결에 수십억 달러를 지출해야 했다.



2022년에는 FDA와의 미국 시장 판매 허가 분쟁으로 파산 직전까지 갔으며, 2023년 3월에는 모기업 알트리아 그룹이 최소 125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하며 줄사 지분을 매각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