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도이치방크 `테슬라 2분기 실적 낙관적`...저가형 EV 연내 출시 전망

2025-07-21 16:03:52
도이치방크 `테슬라 2분기 실적 낙관적`...저가형 EV 연내 출시 전망

도이치방크의 에디슨 유 애널리스트가 테슬라(TSLA)의 2025년 하반기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유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4분기에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저가형 전기차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전기차는 '모델 Q'로 불리며, 일부에서는 '모델 2'라는 별칭으로도 부르고 있다.


유 애널리스트는 테슬라 주식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345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4.7%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2분기 실적 호조 전망


테슬라는 7월 23일 장 마감 후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은 테슬라가 224억2000만 달러의 매출에 주당순이익(EPS) 0.4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이 시장 전망치를 소폭 하회한 22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분기 자동차 부문 매출총이익률은 크레딧을 제외하고 1분기 12.5%에서 14%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5 회계연도 자동차 부문 매출총이익률 전망치는 13.8%로 상향 조정했다.


참고로 테슬라는 2024년 2분기에 255억 달러의 매출과 주당 0.52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전망치가 하향된 것은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 감소와 중국 내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것이다. 테슬라는 최근 8분기 중 6번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저가형 전기차 출시 낙관론


일론 머스크 CEO는 수년간 저가형 전기차 개발을 언급해왔으며, 다수의 애널리스트들은 2025년 상반기 출시를 예상해왔다. 하지만 유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올해 4분기 중 저가형 전기차를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2025년 테슬라의 총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12% 감소한 158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162만대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현재 아직 출시되지 않은 모델 Q 시리즈는 2.5만대만 반영됐으며, 이를 4분기 실적의 '핵심 변수'로 꼽았다.


유 애널리스트는 또한 테슬라가 올해 가을 중국에서 6인승 전기차인 모델 Y 롱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델 Y L은 휠베이스가 6인치 늘어나 6인승 3열 좌석 구성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12월 테슬라 경영진과의 면담 후 유 애널리스트는 모델 Q가 2025년 상반기에 출시될 것이며, 가격은 3만 달러 미만으로 폭스바겐과 BYD의 저가 전기차와 경쟁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로보택시와 로봇 사업 진전


테슬라의 2분기 판매량은 38만4000대로 도이치방크의 내부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중국 시장이 부진했음에도 미국과 기타 해외 시장에서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유 애널리스트는 향후 테슬라의 로보택시와 로봇 사업이 기업 가치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6월 22일 텍사스 오스틴에서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미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유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향후 6~9개월 내에 1000대의 로보택시를 배치하고, 샌프란시스코, 피닉스, 마이애미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과 주가 전망


팁랭크스에 따르면 테슬라 주식은 매수 13건, 보유 13건, 매도 8건으로 '중립적 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298.93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9.3%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 연초 이후 테슬라 주가는 18.4% 하락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