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트러스트파이낸셜, 2025년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일리노이주 로즈몬트에 본사를 둔 종합 금융서비스 기업 윈트러스트파이낸셜(WTFC)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윈트러스트파이낸셜은 커뮤니티 뱅킹, 특수금융, 자산관리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개인과 기업, 기관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윈트러스트파이낸셜의 2025년 상반기 순이익은 3억8460만 달러로 2024년 동기 대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분기 순이익도 1억9550만 달러로 최고치를 달성했으며, 이는 대차대조표 성장과 안정적인 순이자마진에 기인했다.

2025년 2분기 주요 실적을 보면 총 대출은 23억 달러, 예금은 22억 달러 증가했다. 순이자수익은 운용자산 증가에 힘입어 5억4670만 달러를 기록했다. 비이자수익도 자산관리와 모기지 뱅킹 수익을 중심으로 개선됐다. 다만 투자증권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자산건전성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엄격한 신용관리로 순대손상각비와 부실채권 수준이 낮게 유지됐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안정적인 거시경제 전망을 반영해 소폭 감소했다. 보수적인 여신기준과 다각화된 대출 성장에 중점을 둔 윈트러스트의 전략이 재무 안정성 유지에 기여하고 있다.

윈트러스트파이낸셜 경영진은 2025년 3분기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차대조표 성장과 안정적인 순이자마진이 유지되면서 순이자수익이 증가하고 장기적인 기업가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