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AI 액션플랜 발표...엔비디아·MS 등 6개 기업 수혜 전망

미국의 AI 패권 경쟁 승리를 위한 새로운 전략이 발표되면서 주요 기술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증권 애널리스트가 전망했다.

다음은 아이브스가 꼽은 수혜 기업과 AI 전략의 중요성에 대한 분석이다.

주요 내용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취임 이후 인공지능을 핵심 정책으로 강조해왔다. 그는 수요일 'AI 액션플랜'의 세부 내용을 공개하며 '글로벌 AI 경쟁에서의 승리'를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트럼프와 함께 AI, 인프라, 재산업화 분야의 여러 기업 CEO들이 참석했다. 주요 연사로는 AMD의 리사 수 CEO, 팔란티어의 샴 산카르 CTO, MP 머티리얼스의 제임스 리틴스키 CEO 등이 참여했다.

아이브스에 따르면 AI 액션플랜은 AI 인프라 구축, 규제, 글로벌 영향력이라는 세 가지 주요 영역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그는 "트럼프의 기조연설은 국가 AI 전략을 제시하고 해외 경쟁국들과의 AI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칩 수출을 가속화하는 공격적인 계획을 담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산 AI 칩의 우방국 수출 가속화와 데이터센터 구축 규제 완화가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AI 액션플랜 수혜주

아이브스는 2025년 하반기 기술주가 "큰 폭의 상승"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4차 산업혁명의 표면만 긁은 상태이며, 이는 빅테크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AI 액션플랜과 4차 산업혁명의 수혜가 예상되는 빅테크 기업들은 다음과 같다:

• 엔비디아
• 마이크로소프트
• 팔란티어
• 메타플랫폼스
• 알파벳
• 아마존닷컴

아이브스가 선정한 6개 종목에는 매그니피센트7 중 5개 기업이 포함됐으며, 애플과 테슬라는 제외됐다. 대신 팔란티어를 AI 액션플랜과 AI 혁명의 최고 수혜주로 추가했다.

그는 이 6개 기업을 "황금기의 기술 승자"로 지목했다.

"이번 트럼프의 연설은 엔비디아의 젠슨 황과 빅테크 기업들이 주도하는 중국과의 AI 군비 경쟁에서 미국이 승리하기 위한 토대를 제시할 것"이라고 아이브스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