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이글, 시드니 스위니와 협업에 주가 15% 급등

의류 브랜드 아메리칸이글이 미국 배우이자 프로듀서인 시드니 스위니와 '시드니 스위니 해즈 그레이트 진스'라는 이름의 협업을 발표하면서 목요일 주가가 급등했다. 이 패션 리테일러는 자사 웹사이트와 매장에서 'AE x 시드니 스위니 울트라 와이드 레그 진' 여성용 바지를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89.95달러에 판매되며, 매출 전액은 위기 문자상담 서비스인 크라이시스 텍스트 라인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번 협업 소식은 목요일 밈주식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로 인해 레딧과 기타 밈주식 투자자들이 활동하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아메리칸이글에 대한 논의가 증가했다.

주가 동향

밈주식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로 아메리칸이글 주가는 급등세를 보였다. 전날 6.18% 상승에 이어 장전거래에서 13.86% 추가 상승했다. 그러나 연초 대비로는 33% 하락했으며, 지난 12개월간 48.99% 하락한 상태다.

거래량도 최근 급증해 오늘 아침에만 270만 주가 거래됐다. 전날에는 1,751만 주가 거래됐는데, 이는 최근 3개월 일평균 거래량 663만 주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투자의견

월가는 아메리칸이글에 대해 '보유'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제시된 투자의견을 보면 매수 1건, 보유 9건, 매도 1건으로 집계됐다. 월가가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은 11.30달러로, 현재가 대비 4.4%의 상승여력을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