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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NYSE:STLA)의 주가가 목요일 급락세를 보였다. 이는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가 발표한 6월 유럽 신차 판매 실적이 크게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주요 내용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수요 약화, 경쟁 심화, 관세 인상 등 글로벌 도전 과제에 직면한 가운데 신차 등록이 감소한 주요 자동차 제조사 중 하나로 꼽혔다.
스텔란티스는 아바르트, 알파로메오, 크라이슬러, 시트로엥, 닷지, DS 오토모빌, 피아트, 지프, 란치아, 마세라티, 오펠, 푸조, 램, 복스홀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스텔란티스의 6월 차량 등록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3% 감소했다. 이는 유럽 전체 시장의 감소율 5.1%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폭스바겐, 르노, 현대자동차도 각각 6.1%, 0.6%, 8.7%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판매는 22.9% 감소했으며, 유럽 시장 점유율도 전년의 3.4%에서 2.8%로 하락했다.
이러한 판매 부진은 자동차 업체들이 직면한 여러 압박 요인들과 맞물려 있다. 유럽 제조사들은 미국 수입차에 대한 25%의 높은 관세율에 직면해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에 따라 8월 1일부터 30%로 인상될 예정이다. 또한 기업들은 공격적인 기후 목표 달성과 전기차 생산으로의 신속한 전환 압박도 받고 있다.
전반적인 자동차 판매는 감소했지만, EU의 전동화 차량 등록은 계속 증가세를 보였다. 배터리 전기차 판매는 7.8%,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41.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6.1% 증가했다. 이 세 가지 카테고리를 합치면 6월 EU 승용차 등록의 약 60%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년의 50%에서 상승한 수치다.
그러나 이러한 전기차 채택 증가세는 기존 자동차 제조사들의 전반적인 시장 약세를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중국의 BYD와 같은 새롭고 민첩한 브랜드들의 등장으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ACEA 외 브랜드들의 시장 점유율은 최근 보고서에서 4.5%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유럽 시장에 대한 노출도가 높은 스텔란티스는 이 지역의 수요 변화와 규제 압박에 특히 취약한 상황이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에서의 판매가 각각 13.8%, 6.7%, 17.4% 감소했다.
주가 동향
스텔란티스의 주가는 목요일 7.30% 하락한 9.5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