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마운트글로벌, FCC 스카이댄스와 80억달러 합병 승인에 주가 급등

파라마운트글로벌(NASDAQ:PARA)이 스카이댄스 미디어와의 합병이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승인을 받으면서 목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상승했다.

주요 내용

FCC는 파라마운트의 80억 달러 규모 스카이댄스와의 합병 계획에 필요한 승인을 완료했다. FCC는 스카이댄스가 CBS의 편향성 관련 민원을 검토할 옴부즈맨을 고용하고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프로그램을 폐지하기로 약속한 후, CBS가 소유한 28개 지역 TV 방송국의 면허 이전을 승인했다.

FCC의 브렌단 캐어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미국인들은 더 이상 전통적인 전국 뉴스 미디어가 완전하고 정확하며 공정하게 보도할 것이라 신뢰하지 않는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이유로 스카이댄스가 한때 명성 높았던 CBS 방송 네트워크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오겠다는 약속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스카이댄스는 새로운 회사의 프로그래밍이 정치적, 이념적 스펙트럼 전반에 걸친 다양한 관점을 반영하도록 서면으로 약속했다. 스카이댄스는 또한 전국 뉴스 미디어에 대한 신뢰를 훼손해온 편향성을 근절할 수 있는 조치를 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승인은 스카이댄스가 파라마운트글로벌과 그 자회사들을 인수하겠다고 발표한 지 1년 이상이 지난 시점에 이뤄졌다.

주가 동향

파라마운트글로벌 주식은 목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2.41% 상승한 13.58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