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2025년 2분기 실적 `엇갈린 성적표`...환율 변동 발목

통신장비 업체 노키아(NOK)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동통신망과 네트워크 인프라, 클라우드 서비스, 기술 라이선싱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노키아는 2025년 2분기에 혼조세를 보였다. 환율 변동을 제외한 기준으로 비교 가능 매출은 1% 감소했으나, 보고 기준 매출은 2% 증가했다. 네트워크 인프라와 클라우드·네트워크 서비스 부문은 성장세를 보인 반면, 모바일 네트워크 부문은 하락했다. 매출총이익률은 안정적이었으나 영업이익률은 환율 변동과 관세의 영향을 받았다. 2분기 잉여현금흐름은 1억 유로, 순현금 잔고는 29억 유로를 기록했다. 노키아는 대외 경제 압박으로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노키아는 올해 하반기, 특히 4분기에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네트워크 인프라와 클라우드·네트워크 서비스 부문의 성장이 예상되며, 모바일 네트워크 부문은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키아는 환율 변동과 관세로 인한 도전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기술력과 전략적 이니셔티브에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