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커리그 닥터페퍼, 2025년 하반기 관세 영향 `본격화` 전망... `실적 부진 지속될 듯`

2025-07-25 18:16:12
커리그 닥터페퍼, 2025년 하반기 관세 영향 `본격화` 전망... `실적 부진 지속될 듯`

음료 기업 커리그 닥터페퍼(NASDAQ:KDP)가 관세 인상과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미국 커피 부문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2025년 하반기를 대비하고 있다.


주요 내용


목요일 실시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티모시 코퍼 CEO는 '올해 하반기에 관세 영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까지 시행된 모든 관세를 반영했으며, 이러한 관세 영향이 더욱 두드러지면서 추가적인 압박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세 외에도 원자재 비용 상승과 소매업체들의 행태가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코퍼 CEO는 '원자재 인플레이션은 하반기로 갈수록 심화될 것이며, 생두 커피에 대한 고비용 헤지 계약이 적용될 것'이라며 '특히 커피 제조기 부문에서 소매 파트너들이 재고 수준을 계속해서 엄격하게 관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커리그 닥터페퍼는 비용 상승을 상쇄하기 위해 추가 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으나, 수요 약화 위험도 인정했다. 코퍼 CEO는 '연초에 한 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했고, 다음 달 시행될 추가 가격 인상을 발표했으며, 이에 따른 수요 탄력성의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2분기에 순차적인 개선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연말까지의 실적 전망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코퍼 CEO는 '하반기에 부문별 영업이익에 압박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회사의 CFO인 수단슈 프리야다르시도 비슷한 우려를 표명하며, 관세 인상, 커피 헤지 비용 상승, 추가 가격 인상에 대한 소비자 반응의 불확실성이 2025년 말까지 부문 영업이익에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영향


최근 크래프트 하인즈(NASDAQ:KHC)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영향을 상쇄하기 위해 미국 공장에 3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특히 수입 관세가 부과되는 맥스웰 하우스 커피 브랜드를 겨냥한 조치다.


커리그는 목요일 2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41.6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41.3억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은 0.49달러로 시장 전망에 부합했다.


주가 동향


커리그 주가는 목요일 0.21% 상승한 33.57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시간외 거래에서 0.39% 추가 상승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