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톤 2분기 실적 호조에 증권가 목표가 상향

블랙스톤(NYSE:BX)이 2분기에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배당가능이익이 25% 증가하고 주요 사업부문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운용자산(AUM)이 업계 최고 기록인 1.2조 달러를 돌파했다.

블랙스톤의 2분기 부문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30억75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27억7800만 달러를 상회했다. 배당가능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5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스티븐 슈워츠먼 회장 겸 CEO는 프라이빗 웰스, 크레딧과 보험, 인프라 부문의 전반적인 성장에 힘입어 2분기에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운용자산이 업계 최고 기록인 1.2조 달러를 돌파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거의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의 펀드 수익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에게 우수한 투자 성과를 지속적으로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블랙스톤 주가는 목요일 3.6% 상승한 178.11달러로 마감했다.

실적 발표 이후 증권가의 목표가 조정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도이체방크의 브라이언 브룬가르트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170달러에서 192달러로 상향했다.
• 키피 브루엣 우즈의 카일 보이트 애널리스트는 시장수익률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168달러에서 180달러로 상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