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00여개국에 관세폭탄 예고..."관세 수입 일부 국민에 환급 검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과 무역협정을 맺지 않은 200여개국에 관세 부과 서한을 발송할 예정이다. 트럼프는 백악관에서 가진 금요일 아침 발표에서 관세율을 10% 또는 15%로 책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관세 수입의 일부를 소득 수준에 따라 미국 국민들에게 환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실제로 그것을 고려하고 있다. 우리에게 많은 돈이 들어올 것이기 때문에 작은 규모의 환급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국과 무역협상 막바지

트럼프는 오늘 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만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GB뉴스의 크리스토퍼 호프 정치부 편집장은 X(구 트위터)를 통해 이 회동이 월요일에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는 또한 유럽연합(EU)과의 협상이 타결될 "상당히 좋은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으나, "캐나다와는 큰 진전을 보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중국과의 무역 협상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