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든링 판매 호조에 가도카와 주가 강세

프롬소프트웨어의 엘든링 시리즈 판매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가도카와(JP:9468) 주가가 금요일 상승했다. 최신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엘든링 본편이 3000만 카피를 판매했고, DLC인 '엘드의 그림자'는 1000만 카피를 기록했다. 이는 엘든링 구매자의 약 3분의 1이 DLC를 구매한 높은 전환율을 보여준다.

여기에 더해 엘든링 나이트레인도 출시 이후 단기간에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 멀티플레이어 협동 게임은 2025년 5월 30일 출시 이후 이미 500만 유닛을 판매했다. 또한 게임의 추가 DLC 출시 소식이 유출되면서 프롬소프트웨어의 추가 매출이 기대된다.

프롬소프트웨어는 일본 출판사 가도카와의 자회사이며, 소니(SONY)도 이 게임 개발사의 지분 14%를 보유하고 있다. 식스조이 홍콩은 16%의 지분으로 프롬소프트웨어의 또 다른 주요 주주다.

가도카와 주가 동향

가도카와 주가는 금요일 일본 증시 종가 기준 0.53%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68만주로, 3개월 일평균 거래량 50.9만주를 크게 웃돌았다. 주가는 연초 대비 20.84% 상승했으며, 최근 12개월간 38.5% 올랐다.

엘든링의 퍼블리셔인 반다이남코(JP:7832)의 주가도 금요일 상승세를 보였다. 종가 기준 0.06% 상승하며 연초 대비 29.83%, 최근 12개월간 54.6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가

월가는 가도카와에 대해 지난 3개월간 매수 1건, 보유 1건의 의견을 제시하며 '매수 우위' 의견을 제시했다. 평균 목표주가는 3,895엔으로, 현재가 대비 3.37%의 상승여력을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