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캐시 우드, 테슬라 2분기 실적 부진에도 4,500만달러 추가 매수

2025-07-26 00:15:00
캐시 우드, 테슬라 2분기 실적 부진에도 4,500만달러 추가 매수

캐시 우드의 ARK인베스트 ETF가 7월 24일 전기차(EV) 부문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이날 우드의 가장 큰 거래는 4,760만달러 규모의 테슬라(TSLA) 주식 매수였다. 테슬라는 최근 2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예상을 밑도는 실적에도 불구하고 우드는 테슬라의 장기 전망과 일론 머스크 CEO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매수를 이어갔다.


목요일 공개된 일일 거래 내역에 따르면, ARK는 ARK 이노베이션 ETF(ARKK), ARK 자율주행기술&로보틱스 ETF(ARKQ), ARK 차세대 인터넷 ETF(ARKW)를 통해 총 14만3,190주의 테슬라 주식을 매수했다. 이는 최근 수개월간 이뤄진 테슬라 매수 중 가장 큰 규모다.



우드의 테슬라 매수 배경

우드는 테슬라의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급락한 시점을 매수 기회로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23% 하락했고, 다음날 정규장에서 8% 하락으로 마감했다.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머스크는 로보택시와 AI 분야에 대한 테슬라의 미래를 재차 강조했다. 그는 올해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과 AI 인프라에 1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EV 크레딧 축소와 정책 변화로 인해 '몇 분기 동안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적 부진과 머스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여러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스티펠의 스티븐 젠가로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과 450달러의 목표가를 유지하며 이번 분기를 '중립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오스틴에서의 로보택시 fleet 초기 출시와 저가 차량 개발 진전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수요 약화, 관세, 신모델 출시 지연에 대한 우려는 있지만, 완전자율주행(FSD)과 로보택시 사업이 장기적 성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드, 머스크의 비전 신뢰 유지

캐시 우드는 일론 머스크의 리더십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고 있다. 그녀는 최근 머스크가 테슬라의 미국과 유럽 판매를 직접 관리하기로 한 결정을 집중도 강화의 신호로 해석했다. "그가 무언가에 집중하기로 마음먹으면, 보통 그 일을 해내곤 한다"고 말했다.


머스크의 '아메리카 파티' 출범과 같은 정치적 행보가 화제가 되고 있지만, 우드는 이러한 논란이 새로운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ARK인베스트는 테슬라 이사회에 대한 지지를 유지하며 정치적 사안에는 관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우드는 테슬라 외에도 스페이스X, 뉴럴링크, xAI 등 머스크의 비상장 기업들에도 투자했다. 그녀는 로보택시 사업이 예상대로 성장할 경우 5년 내 테슬라 주가가 2,6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테슬라 투자의견과 주가 전망

월가의 테슬라 투자의견을 살펴보면, 최근 3개월간 매수 14건, 보유 13건, 매도 6건으로 보유 의견이 우세하다. 313.25달러의 평균 목표주가는 현재 대비 2.60%의 상승여력을 시사한다. 테슬라 주가는 최근 6개월간 23% 하락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