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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중국 정부의 우려로 228억달러 규모의 파나마 항만 인수 계약 마감시한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서도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블랙록과 지중해해운(MSC), CK 허치슨(CK Hutchison) 간의 독점 협상 마감시한인 7월 27일을 맞추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매각 대상에는 파나마 운하 양쪽 끝에 위치한 2개 항만과 전 세계 40여개 항만이 포함된다. 블랙록과 MSC는 지난 3월 CK로부터 이들 항만을 인수하기로 예비 합의했다.
이달 초 중국은 국영 해운기업 코스코(Cosco)가 블랙록, MSC와 동등한 지분을 가진 파트너로 참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중국 당국은 블랙록과 MSC, 허치슨 측에 코스코가 제외될 경우 허치슨의 매각을 저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끄는 중국 정부는 3월 이후 이 거래에 대해 지속적으로 우려를 표명해왔다. 심지어 CK를 '중국인을 배신했다'며 '비겁하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중국은 이번 거래가 자국의 해운 및 무역 이익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중국의 입장은 거래 당사자들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블랙록과 허치슨이 중국에서 사업 이익을 갖고 있고, MSC는 중국 제품을 전 세계로 운송하는 최대 선사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는 블랙록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이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나타나는 현상이다.
중국의 반대는 미국과의 무역 갈등이 악화되는 가운데 제기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파나마 운하에 대한 미국의 지배력을 재확립하는데 상당한 정치적 자본을 투입했으며, 코스코의 참여를 반대할 것이 확실시된다.
발링갈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스의 전략가 데이비드 블레너해셋은 '이미 여러 현안을 안고 있는 트럼프가 격노할 것'이라고 말했다.
FSMOne 홍콩의 잭슨 찬 글로벌 채권 시니어 매니저는 '현 시점에서 컨소시엄에 직접 항만을 매각하는 것은 매우 비관적'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마감시한을 넘기더라도 거래가 완전히 무산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독점 협상 기간이 연장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블랙록은 매수 13건, 보유 1건으로 강력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최고 목표주가는 1,224달러다. 합의 목표주가는 1,168.79달러로 3.59%의 상승여력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