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골드만삭스 `구글 클라우드·유튜브·검색 실적 호조...상승여력 충분`

2025-07-26 01:50:54
골드만삭스 `구글 클라우드·유튜브·검색 실적 호조...상승여력 충분`

골드만삭스의 에릭 셰리단 애널리스트는 알파벳(나스닥:GOOGL)에 대해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34달러를 유지했다. 2025년 2분기 실적이 견조했다는 판단에서다.


셰리단 애널리스트는 알파벳의 핵심 사업인 검색, 유튜브, 클라우드의 강한 성장세와 공격적인 AI 투자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자본지출 증가와 AI 경쟁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이번 실적으로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분석했다.


  • 검색 및 기타 매출은 전년 대비 11.7% 증가해 골드만삭스와 팩트셋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유료 클릭수는 4% 증가해 전분기 대비 가속화되며 핵심 광고 실적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켰다. 경영진은 상업용과 일반 검색 모두 성장했으며, 오버뷰와 AI 모드 같은 AI 기능이 사용자 참여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AI 모드의 경우 미국과 인도에서만 월간 활성 사용자가 1억명을 돌파했다.

  • 유튜브 광고 매출은 13% 증가했고, 구독·플랫폼·디바이스 부문은 20% 성장했다. 경영진은 일일 조회수 2000억회를 기록한 쇼츠와 프리미엄 라이트의 글로벌 확장을 주요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셰리단은 이러한 추세가 유튜브의 전통적 광고 의존도가 낮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대비 31.7% 급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1.3%에서 20.7%로 확대됐다.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통한 생성형 AI 도입과 범용 컴퓨팅 워크로드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경영진은 현재의 용량 제약을 인정하면서도 수요 충족을 위한 인프라 확장에 자신감을 보였다.

한 가지 우려사항은 알파벳이 2025년 자본지출 전망을 850억 달러로 13% 상향 조정한 점이다. 이 중 3분의 2는 서버에, 나머지는 데이터센터에 투자될 예정으로, AI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반영한다. 셰리단은 이로 인해 장기적인 자본집약도와 수익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으나, 경영진은 투자 효과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셰리단은 제미니, AI 에이전트, 멀티모달 검색의 사용 증가를 알파벳의 진화하는 AI 전략의 예로 들었다. 알파벳은 거대 사용자 기반, 빠른 반복 주기, 인프라 규모를 활용한 멀티 서피스 AI 접근법을 통해 검색 서비스를 혁신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알파벳의 AI 전환에 대한 부정적 시각에도 불구하고, 셰리단은 제품 전반에 걸친 AI 통합, 기술 인프라, 사용자 도달 범위가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세와 최근 오픈AI와의 용량 공유 계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향후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두 가지 주요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 8월 말 예상되는 미국 검색 반독점 소송 판결과 8월 20일 픽셀 출시 행사다. 특히 픽셀 행사에서는 하드웨어와 AI의 더 깊은 통합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셰리단은 호실적을 반영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2025년 3분기 매출 996.9억 달러, GAAP EBITDA 384.7억 달러, GAAP EPS 2.24달러를 전망했다. 2025년 연간 전망치는 매출 3938.7억 달러, EBITDA 1509.7억 달러, EPS 9.75달러로 상향됐다. 알파벳은 현재 약 700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


셰리단은 자본지출 증가와 네트워크 매출 감소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AI 컴퓨팅 시대에서 알파벳의 규모, 혁신력, 인프라 투자가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매수의견을 재확인했다.


주가 동향: GOOGL 주가는 금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0.59% 상승한 193.29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