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테슬라, `크립토 윈터` 때 비트코인 대량 매각...수조원대 수익 놓쳐

2025-07-26 03:14:35
테슬라, `크립토 윈터` 때 비트코인 대량 매각...수조원대 수익 놓쳐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크립토 윈터'로 알려진 암호화폐 시장 침체기에 보유 중이던 비트코인의 대부분을 매각해 수십억 달러의 잠재 수익을 놓친 것으로 나타났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는 2021년 15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입하며 선구자적인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2022년 디지털 자산 시장이 폭락하고 비트코인 가격이 1만6000달러 선까지 하락하자 보유량의 4분의 3(75%)을 매각했다.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큰 폭으로 반등해 지난 1년간 80% 상승했으며 현재 11만60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테슬라가 시장 기회를 놓치면서 수십억 달러의 잠재적 수익을 상실했음을 의미한다.



현재 보유 현황


테슬라는 7월 23일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서 현재 암호화폐 보유액이 12억4000만 달러로, 1년 전 7억2200만 달러에서 7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주로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12만3000달러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강한 상승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머스크가 암호화폐보다는 전기차, 자율주행 로보택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집중하고 있지만, 테슬라가 시장 저점에서 비트코인을 대량 매각한 것은 분명한 손실이었다. 현재 전기차 판매 부진과 머스크의 정치적 성향에 대한 소비자 반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테슬라로서는 암호화폐를 통한 현금 확보가 도움이 될 수 있었을 것이다.



투자의견


월가 애널리스트 35명의 테슬라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은 '보유'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3개월간 제시된 매수 14건, 보유 14건, 매도 7건의 추천을 종합한 것이다. 테슬라 주가 목표치는 평균 314.48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0.36% 하락을 전망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