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퍼 샌들러 "팔란티어, AI 혁명의 승자될 것"

월가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가 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의 주가가 크게 상승하고 밸류에이션이 높아졌음에도 강세 전망을 유지했다.

브렌트 브레이슬린 애널리스트는 팔란티어에 대해 매수 의견에 해당하는 오버웨이트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70달러를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브레이슬린은 2020년 상장 이후 2022년 말 주가가 6달러까지 하락했다가 올해 들어 110% 급등하며 주가수익비율(PER)이 694배까지 치솟은 팔란티어 주식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고객 보고서에서 "팔란티어는 성장 가속화로 AI 올스타로 등극했다"며 "AI 혁명의 구조적 승자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주가가 추가로 30%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방 부문 유대 강화

브레이슬린은 팔란티어가 미 육군 및 국방부와의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AI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들에게 유리한 군사비 지출 변화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팔란티어는 주로 미국 정부와 연관되어 있지만, 상업 부문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브레이슬린은 더 많은 기업들이 팔란티어의 기술을 활용하면서 미국 상업 부문 매출이 2030년 말까지 연평균 33% 성장률로 50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브레이슬린은 팔란티어 웹사이트 방문자 트래픽이 2024년 62% 증가에서 올해 2분기에는 144%까지 급증했다고 언급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가

팔란티어 주식에 대해 월가 애널리스트 17명은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최근 3개월간 제시된 매수 4건, 보유 10건, 매도 3건을 종합한 것이다. 현재 평균 목표주가는 109.50달러로, 현재가 대비 31.12% 하락 여지를 암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