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명령에 GEO그룹·코어시빅 주가 급등

미국 주요 민영교도소 운영업체인 GEO그룹(NYSE:GEO)과 코어시빅(NYSE:CXW)의 주가가 금요일 오후 강세를 보였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목요일 범죄와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행정명령에 서명한 데 따른 것으로, 투자자들은 이를 두 기업에 호재로 평가했다.

주요 내용

GEO그룹은 민영교도소와 정신건강 시설에 투자하고 운영하는 기업으로, 미국 연방기관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코어시빅은 미국 최대 교정·구금시설 소유 기업으로, 구금시설 관리와 정부 부동산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미국 거리의 범죄와 무질서 종식'이라는 제목의 이번 행정명령은 여러 정책 변화를 담고 있다.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 핵심 조항은 법무장관에게 연방 자원을 활용해 '심각한 정신질환이 있는 구금자들이 지역, 주, 연방 교도소나 병원의 법의학 병상 부족으로 인해 사회에 방출되지 않도록' 보장하라는 지시다.

도심 노숙과 배회 행위 금지를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된 이번 명령은 구금자 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정책 방향을 시사하며, 이는 민영교도소 산업에 직접적인 혜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GEO 주가는 금요일 후반 7.5% 상승한 26.43달러에 거래됐다. CXW 주가는 4.6% 상승한 20.8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