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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디샌티스, 플로리다 에버글레이즈에 `악어 알카트라즈` 이민자 수용소 개소

Maureen Meehan 2025-07-02 03:51:15
트럼프-디샌티스, 플로리다 에버글레이즈에 `악어 알카트라즈` 이민자 수용소 개소

플로리다주가 에버글레이즈 깊숙한 곳에 새로운 주정부 운영 이민자 수용소를 개소했다. '악어 알카트라즈'라는 별명이 붙은 이 시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화요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추방 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마이애미 인근의 폐쇄된 비행장에 위치한 이 수용소는 8일 만에 건설되었다고 디샌티스 주지사가 현장에서 기자들에게 밝혔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초기에 1,000명의 수용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1만 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 길만이 출입구로 연결된 에버글레이즈 시설에 도착한 트럼프는 기자들에게 "악어들이 경비원과 경찰 역할을 해주는데, 이들에게 많은 급여를 지급할 필요가 없다. 에버글레이즈를 오래 달리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11월 선거를 앞두고 트럼프와의 정치적 불화를 해소한 디샌티스는 매우 고무된 모습을 보였다. 그는 "플로리다만이 이런 일을 하게 두지 말라. 보수 성향이 강한 주들도 이렇게 해야 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본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에 동의하며 민주당 주들을 비판했다. "민주당 주들은 치안과 경비에서 매우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에버글레이즈 수용소의 1일 1인당 운영비용은 245달러로 예상되며, 플로리다주는 트럼프가 폐지를 추진했던 FEMA로부터 비용 상환을 요청할 계획이다. 일부 계약업체들은 예산이 연방 수용소 기준을 충족하기에 너무 낮고 허리케인 대비책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현재 연방 이민자 수용소 시장을 주도하는 민간 교도소 기업 지오 그룹코어시빅은 현재 에버글레이즈 시설 운영에 직접 참여하지 않고 있으나, 주정부가 역할을 확대하면서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


당연히 이번 조치는 이민자 옹호단체와 환경단체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환경단체들은 이 시설이 에버글레이즈의 취약한 생태계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150만 에이커의 습지는 플로리다 표범, 서인도 매너티, 미국 악어 등 다양한 멸종위기 종의 서식지다. 에버글레이즈는 또한 이 지역의 중요한 수자원이기도 하다.


케이토 연구소에 따르면 2025년 6월 15일 기준 전국적으로 ICE가 구금한 이민자는 56,397명으로, 기관의 수용 정원인 41,500명을 크게 초과했다.


올해 ICE 구금 중 사망한 10명 중 5명이 플로리다에서 발생했으며, 지난주에는 75세의 쿠바인이 마이애미 이민자 보호소에서 사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