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베조스, 아마존 2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57억달러 규모 지분 매각

2025-07-27 19:35:52
베조스, 아마존 2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57억달러 규모 지분 매각

제프 베조스가 6월 말부터 아마존(AMZN) 주식을 대규모 매각해 총 57억달러를 현금화했다. 이번 매각은 기업 내부자의 사전 정해진 일정에 따른 주식 매도를 허용하는 10b5-1 거래 계획에 따라 진행됐다. 베조스는 총 2,500만주를 매각했으며, 7월 31일로 예정된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마지막 420만주를 9억5,400만달러에 매도했다.



AI 투자비용과 매출


이번 매각은 아마존 주가가 4월 저점 대비 38% 상승한 시점에 이뤄졌다.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대규모 인공지능(AI) 투자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증권가는 2분기 주당순이익이 1.32달러, 매출이 1,620억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4%, 9%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평균 15%의 이익 성장과 12%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다른 주요 기술기업들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아마존은 올해 자본지출로 1,040억달러를 책정했으며, 이 중 300억달러는 펜실베이니아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신규 데이터센터 구축에 투입될 예정이다.



베조스의 주식 매각 이력


베조스는 여전히 아마존의 최대 개인주주로, 약 8억8,400만주(지분율 8% 이상)를 보유하고 있다. 그의 아마존 지분은 2,523억달러 규모의 순자산의 근간이며, 이를 바탕으로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베조스는 2002년 이후 500억달러 이상의 아마존 주식을 매각했다. 2024년에만 7,500만주를 매각해 136억달러를 확보했으며, 올해 약 1억9,000만달러 상당의 주식을 비영리단체에 기부했다. 그의 유일한 매수 기록은 2022년 114.77달러에 1주를 매입한 것이다. 시장은 이번 매각을 아마존에 대한 전망 변화가 아닌 베조스의 장기적인 자산 다각화 전략의 일환으로 보고 있으며, 매각 기간 동안 주가는 안정세를 유지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가


월가는 아마존에 대해 강력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아마존 주식의 평균 목표가는 258.27달러로, 현재 가격 대비 11.59%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