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알리바바·아마존 2분기 실적 앞두고 성장성 비교...증권가 `알리바바` 손 들어

2025-07-28 00:08:13
알리바바·아마존 2분기 실적 앞두고 성장성 비교...증권가 `알리바바` 손 들어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글로벌 이커머스 공룡 아마존과 알리바바의 실적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소비 수요와 디지털 유통 전망, 인공지능(AI) 사업 확대 등이 주요 관전 포인트다.



알리바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클라우드 기업인 알리바바는 타오바오, 티몰, 알리클라우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들어 주가는 39% 상승했다. AI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성장과 즉시배송 수요 증가가 상승 동력이 됐다. 알리바바는 온라인 쇼핑과 클라우드 서비스 혁신을 위해 AI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앱과 클라우드 플랫폼 전반에 AI를 도입해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다음 달 2026년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가는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2.22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물류·배송 투자 확대가 실적 감소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매출은 6% 증가한 354.6억 달러로 예상된다.



투자의견과 목표가


벤치마크의 톱 애널리스트 포니 장은 알리바바에 대해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76달러를 유지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47%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장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 약세를 매수 기회로 보고 있으며, 장기 성장성이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투자 확대로 인한 수익성 압박이 예상된다. 벤치마크는 2026년 회계연도 1분기 EBITDA 전망치를 440억 위안, 연간 전망치를 2080억 위안으로 하향 조정했다.



월가는 알리바바에 대해 매수 14건, 보유 1건을 제시하며 강력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51.08달러로 26%의 상승여력을 제시했다.



아마존


이커머스·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아마존은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관세 이슈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사업 모델을 입증하고 있다. 올해 주가는 5% 상승했다. 증권가는 수익성이 높은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사업이 AI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한다. 2025년 1분기 AWS 부문은 전체 매출의 19%를 차지했지만 영업이익 기여도는 63%에 달했다. 또한 빠르게 성장하는 광고 사업도 주요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마존은 7월 31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가는 매출이 9% 증가한 1620억 달러, 주당순이익은 전년 동기 1.26달러에서 1.32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


BofA증권의 저스틴 포스트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248달러에서 265달러로 상향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포스트 애널리스트는 내부 신용카드 데이터와 프라임데이 매출 증가를 근거로 2분기 유통 부문 실적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AWS도 대규모 수주잔고와 클라우드 지출 증가로 2025년 하반기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월가는 아마존에 대해 매수 44건, 보유 1건을 제시하며 강력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258.27달러로 11.59%의 상승여력을 제시했다.



투자 결론


증권가는 알리바바와 아마존 모두에 대해 강세를 전망하고 있다. 다만 알리바바가 탄탄한 펀더멘털, AI 사업 확대, 이커머스 회복세 등을 바탕으로 더 높은 상승 잠재력을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아마존의 경우 클라우드와 광고 등 고수익 사업이 AI 수혜를 입으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알리바바 대비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나, 안정적인 성장세와 견고한 현금흐름이 월가의 신뢰를 얻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