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앤트로픽, 기업가치 1500억달러 목표...아마존·알파벳 AI 특수 기대

2025-07-27 23:37:22
앤트로픽, 기업가치 1500억달러 목표...아마존·알파벳 AI 특수 기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30억~50억달러 규모의 신규 자금 조달을 위한 초기 논의를 진행 중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번 자금 조달로 회사의 기업가치가 15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불과 몇 달 전 도달한 현재의 기업가치 615억달러의 2배 이상이다.



앤트로픽의 급성장


앤트로픽은 오픈AI의 챗GPT와 경쟁하는 대규모 언어모델 '클로드'를 개발한 기업이다. 아마존과 알파벳이 클라우드 크레딧과 현금으로 수십억달러를 투자한 주요 후원사다. 아마존은 이미 최대 80억달러를 투자했으며, 최대 주주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추가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자금 조달은 AI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진행된다. 오픈AI는 GPT-5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소프트뱅크와 함께 수백억달러 규모의 별도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앤트로픽은 연초 10억달러였던 연간 반복 매출을 주로 기업 구독 서비스를 통해 40억달러 이상으로 조용히 늘려왔다.



투자자들은 비상장 AI 기업들을 주시하고 있지만, 실제 수혜는 상장기업들이 될 수 있다. 아마존과 알파벳은 앤트로픽과 같은 주요 모델 개발사들의 인프라 제공업체로 자리매김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와 코딩 도구에서 널리 사용되는 강력한 클로드 모델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구글 클라우드의 매출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다.



중동 자본의 러브콜


이번 자금 조달은 중동 국부펀드들의 관심도 끌고 있다. 앤트로픽 경영진은 정치적 리스크를 이유로 이 지역의 직접 투자에 대해 내부적으로 우려를 표명했다. 그럼에도 2023년 아부다비 연계 펀드에 5억달러 규모의 지분을 매각했다. 국부펀드 자본으로의 광범위한 전환은 다른 비상장 AI 스타트업들의 자금 조달 방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앤트로픽은 현재 비상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기업가치 급등과 기업 부문 성장은 AI 시장이 얼마나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성장을 가능하게 하고 지원하는 상장기업들을 통해 AI 시장 노출 기회를 찾을 가능성이 높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