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트럼프, EU와 15% 관세 합의...수개월간 이어진 무역 불확실성 해소

2025-07-28 06:07:47
트럼프, EU와 15% 관세 합의...수개월간 이어진 무역 불확실성 해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과 15% 관세 무역협정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미국의 최대 교역 파트너와의 수개월간 이어진 무역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주요 내용


이번 관세율은 트럼프가 7월 12일 위협했던 30%와 4월 2일 제안했던 20%에서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트럼프는 EU가 미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합의를 '양측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라고 평가했다.


NBC뉴스 보도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도 트럼프의 의견에 동의하며, 이번 협정이 대서양 양안의 기업들에게 필수적인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는 철강에 대한 50% 관세는 변동 없이 유지된다고 확인했다. 또한 아일랜드가 주요 공급처인 제약 제품에 대해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는 이전에 이러한 제품에 대해 2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이번 합의의 일환으로 EU는 미국으로부터 7,500억 달러 규모의 에너지를 구매하고 6,000억 달러를 미국에 투자하기로 했다.


EU 국가들은 또한 상당 규모의 군사 장비를 구매할 예정이나, 구체적인 금액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번 협정은 최근 일본과 체결한 무역협정과 유사하며, 일본산 수입품에도 15%의 수입관세가 적용된다. 그러나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유럽 수석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작년 EU로부터의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평균 관세율은 단 1.2%에 불과했다.


시장 영향


이번 합의는 최근 몇 달간 불확실성과 긴장이 지속됐던 미국-EU 무역 관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관세율 인하와 EU의 에너지 구매 및 투자 약속은 미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철강에 대한 높은 관세 유지와 제약 제품에 대한 잠재적 관세 부과는 특정 산업 부문에 도전 요인이 될 수 있다. 이번 합의가 글로벌 무역 역학관계에 미칠 영향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