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日美 5500억달러 무역협정, TSMC 등 대만 반도체 기업 美 진출 수혜 기대

2025-07-28 11:00:01
日美 5500억달러 무역협정, TSMC 등 대만 반도체 기업 美 진출 수혜 기대

일본 고위 통상 당국자가 미국과의 5500억달러 규모 신규 투자 패키지가 대만 반도체 기업 TSMC(NYSE:TSM) 등의 미국 내 반도체 공장 건설을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


일본의 아카자와 료세이 수석 통상 협상관은 NHK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도쿄의 대미 투자 계획이 일본의 공급망 목표에 부합한다면 외국 기업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을 통해 전했다.


아카자와 협상관은 "예를 들어 대만 반도체 기업이 미국에 공장을 짓고 일본 부품을 사용하거나 일본의 수요에 맞는 제품을 생산한다면 문제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특정 기업명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또한 미국이 수익의 90%를 가져간다는 백악관의 발표에 대해, 이는 주식 부문에만 해당되며 일본의 전체 수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시장 영향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이자 엔비디아(NASDAQ:NVDA)와 애플(NASDAQ:AAPL)의 핵심 공급사인 TSMC는 이미 1650억달러 규모의 미국 투자를 약속했다. 이 중 1000억달러는 트럼프 대통령 재임 시절 발표된 것이다.


미국은 첨단 반도체 생산을 TSMC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대만이 중국과 지리적으로 근접해 있다는 점에서 경제 안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TSMC는 애리조나 주에서의 사업 확장도 가속화하고 있다. 2027년까지 두 번째 시설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며, 첨단 2나노 칩 생산의 최대 30%를 애리조나 공장에서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지난주 TSMC의 대규모 애리조나 공장이 미국 반도체 수요의 7%만을 충족할 것이라며, 국내 생산 확대의 주요 장애물로 규제 문제를 지적했다.


한편 저스틴 울퍼스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의 대일 무역협정이 사실상 미국 소비자들에 대한 증세로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일본 소비자들이 소형차를 선호한다는 점을 들어 이번 협정이 미국 자동차 업체들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TSMC 주가는 올해 들어 21.84% 상승했으며, 지난 12개월간 53.49% 상승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