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UPS 2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긴장감…최근 12회 중 10회 실적 발표후 주가 하락

2025-07-29 01:47:39
UPS 2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긴장감…최근 12회 중 10회 실적 발표후 주가 하락

글로벌 택배업체 UPS(NYSE:UPS)가 화요일 장전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이번 실적은 관세와 거시경제 우려 속에서 소비자들의 배송 수요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전망이다.



실적 전망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증권가는 UPS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218.2억 달러에서 208.7억 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UPS는 1분기에 매출 전망치를 상회했으나, 최근 10분기 중 9번이나 전망치를 하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1.79달러에서 1.57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최근 2분기 연속, 그리고 최근 10분기 중 6번 전망치를 상회했다.

전문가 의견
프리덤 캐피털 마켓의 제이 우즈 글로벌 전략가는 UPS의 최근 실적 발표 이력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우즈는 주간 뉴스레터에서 "최근 13분기 실적 발표 중 10번이나 주가가 하락했으며, 평균 하락폭은 3.6%에 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심지어 실적이 전망치를 상회했을 때도 실망스러운 가이던스로 인해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성장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매출과 순이익은 2022년 이후 감소세이며, EPS는 여전히 2020년 수준을 밑돌고 있다. 여기에 관세로 인한 수익성 악화, 중소기업 수요 약화, 아마존 물량 감소까지 겹치면서 투자자들은 더 유망한 투자처를 찾아 떠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요 체크포인트
여러 분기 연속 전망치를 하회했던 UPS는 1분기에 강한 실적을 보였다. 증권가는 2분기에도 이러한 모멘텀이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1분기에는 국내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1.4%, 국제 부문이 2.7% 증가하며 다른 부문의 약세를 상쇄했다.

4월 발표된 구조조정과 아마존 배송 물량 축소 결정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투자자들과 증권가는 아마존 물량 감소를 대체할 성장 동력이 무엇인지 주목할 것이다.

또한 상반기를 마무리한 시점에서 제시될 연간 가이던스는 하반기 UPS와 물류 업계 전반의 전망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주가 동향
UPS 주가는 월요일 1.4% 하락한 102.09달러를 기록했다. 52주 거래 범위는 90.55달러에서 145.01달러다. 연초 대비 주가는 17.6% 하락했으며, 이는 경쟁사 페덱스의 하락폭 11.7%와 S&P500 지수의 상승률 8.9%를 모두 하회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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