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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의료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그룹(UNH)이 2025년 들어 최악의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사업의 비용 증가와 예상치 못한 CEO 사임, 연방 당국의 청구 관행 조사 강화 등으로 주가는 연초 대비 44%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7월 29일 발표될 2분기 실적에서 법적, 재무적 진전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
유나이티드헬스 주가 하락은 4월 실적 발표에서 시작됐다. 당시 회사는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다. 이어 5월에는 앤드류 위티 CEO가 사임했다.
지난주에는 법무부의 형사 및 민사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조사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프로그램에서 정부 보상금을 늘리기 위해 환자 진단을 과대 계상했다는 의혹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혼란스러운 상황에도 월가의 전망은 엇갈리지만 전적으로 부정적이지는 않다. 번스타인은 할인된 밸류에이션과 장기 실적 잠재력을 근거로 유나이티드헬스를 '최선호주'로 선정했다. 또한 업종 회복과 자체 마진 개선으로 2029년까지 주당순이익이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웰스파고와 트루이스트파이낸셜은 보다 신중한 입장이다. 두 증권사는 투자심리 약화와 서비스 부문인 옵툼헬스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증권가는 2분기 주당순이익이 전년 동기 6.80달러에서 4.48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출은 12.8% 증가한 1,115억 달러를 전망한다.
이익 감소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부문을 중심으로 예상보다 높은 의료비용이 마진을 압박한 데 따른 것이다.
투자자들은 2분기 실적 자체보다 스티븐 헴슬리 CEO가 제시할 회복 로드맵에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는 2025년 가이던스 업데이트와 2026년 초기 전망이 포함된다. 연간 주당순이익 전망이 18달러를 하회할 경우 투자자 신뢰가 더욱 약화되며 추가 매도세가 나올 수 있다.
월가는 유나이티드헬스에 대해 지난 3개월간 매수 18건, 보유 5건, 매도 1건을 제시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348.12달러로 현재가 대비 24.11%의 상승여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