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트럼프, 대만 총통 뉴욕 방문 불허...펠로시 `중국에 굴복한 처사` 강력 비판

2025-07-29 15:58:10
트럼프, 대만 총통 뉴욕 방문 불허...펠로시 `중국에 굴복한 처사` 강력 비판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이 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뉴욕 방문을 불허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비판하고 나섰다. 펠로시는 이를 '미국이 대만 문제에서 중국의 압박에 굴복할 수 있다는 위험한 신호'라고 지적했다.


주요 내용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펠로시는 '트럼프의 라이 총통 뉴욕 방문 불허 결정은 미국이 대만 문제에서 중국의 압박에 침묵할 수 있다는 위험한 신호를 보낸다'며 '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승리'라고 비판했다.


FT는 소식통 3명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의 반대 의견 제기 이후 라이 총통의 8월 파라과이, 과테말라, 벨리즈 방문 중 뉴욕 경유 계획을 차단했다고 보도했다. 라이 총통실은 태풍 복구와 진행 중인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이유로 현재 여행 계획이 없다고 월요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트럼프가 시진핑과의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대중국 입장을 완화하고 있다는 대만 지지자들의 우려를 더욱 깊게 만들었다. FT는 상무부가 현재 진행 중인 무역협상 기간 동안 대중국 수출통제 계획을 동결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시장 영향


이번 사태는 대만의 반도체 산업 지배력을 고려할 때 시장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대만반도체제조(TSMC)는 주요 미국 기술기업들을 위한 첨단 칩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수출 제한이 완화된 후 중국의 강한 수요에 따라 TSMC에 30만개의 추가 H20 AI 칩을 주문했다.


TSMC 주가는 2024년 7월 트럼프가 대선 후보 시절 '대만이 방위비를 지불해야 한다'고 발언했을 때 2% 이상 하락한 바 있어, 미-대만 정책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먼 마셜 펀드의 중국 전문가 보니 글레이저는 '트럼프가 미중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베이징을 자극하지 않으려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FT 보도를 인용해 이번 결정이 억지력을 약화시키고 시진핑이 대만에 대해 추가 양보를 요구하도록 고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는 월요일 스톡홀름에서 3차 무역협상을 시작했다. 행정부는 또한 베이징이 희토류 수출을 늦추며 워싱턴에 대항해 산업 지배력을 활용한 이후 강경한 대중 조치를 연기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