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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이크로컴퓨터 주가가 월요일 10.2% 상승해 60.05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소식과 미중 간 무역규제 완화 보도에 따른 것이다.
디지파워X는 슈퍼마이크로컴퓨터를 신규 ARMS 200 모듈형 데이터센터 플랫폼의 독점 서버 공급업체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포드당 최대 256개의 엔비디아 GPU를 지원하며, 각 포드는 1메가와트의 연산 능력을 제공한다. 디지파워X는 앨라배마 사이트에 이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며, 총 4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는 약 10,240개의 엔비디아 GPU를 지원할 수 있는 규모다. 초기 구축은 2025년 4분기에 시작되며, 전면 가동은 2026년 초로 예정되어 있다.
이번 계약은 AI 서버 인프라 시장에서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입지를 보여준다. 회사는 데이터센터 빌딩 블록 솔루션 전략을 통해 모듈형 설계를 중심으로 제품 라인을 구축해왔다. ARMS 200 통합은 이러한 접근방식과 일치하며, 고밀도 GPU 워크로드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의미한다.
또한 미 상무부가 대중국 수출규제 집행을 연기할 수 있다는 보도도 주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여러 언론은 현직 및 전직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이번 연기가 무역 채널을 열어두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무역 리스크 완화는 글로벌 고객을 상대하는 하드웨어 및 반도체 기업들에 호재로 작용한다. 아시아 시장 노출도가 있는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현재의 제한적인 규제가 다음 분기까지 유지될 경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8월 5일 2024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가는 주당순이익이 전년 대비 30.2% 감소한 0.45달러, 매출은 12.8% 증가한 59.9억 달러를 전망하고 있다. 주가는 연초 대비 약 100%, 최근 6개월간 112% 상승했다.
엔비디아와 버티브 홀딩스도 모듈형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의 수혜가 예상된다. 엔비디아는 GPU를 공급하고, 버티브 홀딩스는 고밀도 구축에 사용되는 열관리 및 전력 시스템을 제공한다. 세 기업 모두 AI 인프라 수요 증가와 연관되어 있다.
월가는 슈퍼마이크로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평균 목표주가는 42.85달러로 현재가 대비 28.64% 하락 여지를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