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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러밸류파트너스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빌 밀러 4세가 향후 수십 년 내 기업들의 비트코인(BTC) 도입이 광범위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근 이더리움(ETH)이 규제 측면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음에도 장기 전망은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주요 내용
빌 밀러는 CNBC 인터뷰에서 '20~30년 후에는 모든 기업이 비트코인 보유기업이 될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법정화폐 기술보다 더 안정적인 기반 프로토콜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미친 3가지 법안을 언급했다. 규제 감독을 위한 클래리티법,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위한 지니어스법,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개입을 막는 반CBDC 감시법이 그것이다.
밀러는 클래리티법의 기득권 보호 조항을 비판했다. 이 조항은 지분증명 합의 메커니즘을 사용하는 이더리움과 솔라나 블록체인을 분산화된 것으로 인정하고 있다. 그는 이러한 기술이 대규모 이해관계자들이 의사결정을 통제하는 기존 권력 구조를 유지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최근 몇 주간 이더리움이 급등했음에도 밀러는 장기 전망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더리움이 최근 급등한 것은 이러한 법안이 유리하게 작용했기 때문일 수 있다. 하지만 결국에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이더리움과 솔라나 같은 기득권 보호 기술들은 지분증명 기술을 사용한다. 이는 블록체인에서 큰 지분을 가진 사람이 의사결정권을 갖는다는 의미로, 현재 사회가 작동하는 방식과 정확히 동일하다'고 밀러는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작업증명 합의 메커니즘이 에너지 집약적 채굴 과정과 분산화된 거버넌스 구조로 인해 '게임 체인저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시장 영향
비트코인트레저리 데이터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는 607,770 BTC를 보유해 약 720억 달러 규모의 기업 비트코인 도입을 주도하고 있다. 다른 주요 보유기업으로는 50,000 BTC를 보유한 마라 홀딩스(MARA)와 11,509 BTC를 보유한 테슬라(TSLA)가 있다.
월가 전략가 톰 리는 최근 스트래티지의 주가가 13달러에서 450달러 이상으로 35배 급등한 것은 단순한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아닌 재무전략 실행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리는 비트코인이 11,000달러에서 118,000달러로 상승하며 11배의 수익을 냈고, 재무전략이 추가로 25배의 수익을 창출했다고 계산했다.
밀러는 채권과 주식 운용사들이 전통적 전략을 능가하는 비트코인 관련 투자를 늘리면서, 비트코인의 16년 성장 궤적과 유사한 '눈덩이' 효과로 기관 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