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비닷에이아이, 에이전틱 금융 운영체제 프라이빗 베타 출시 위해 70만달러 시드투자 유치

쿠비닷에이아이(Kuvi.ai)가 디지털 자산 거래를 단순화하는 텍스트 기반 암호화폐 인터페이스인 에이전틱 금융 운영체제의 프라이빗 베타 출시를 위해 70만 달러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문 퍼슈트 캐피털(Moon Pursuit Capital)이 주도했으며, 트랜스폼 벤처스(Transform Ventures)의 마이클 터핀(Michael Terpin)과 버추얼베이컨(VirtualBacon)으로 알려진 데니스 리우(Dennis Liu)가 참여했다.

시드 투자 완료와 초과 청약된 전략적 라운드 개시 이후 회사의 기업가치는 1500만 달러에서 3000만 달러로 두 배 상승했다.

쿠비닷에이아이의 핵심 제품인 에이전틱 금융 OS(AF-OS)는 사용자가 자연어 명령을 통해 토큰 스왑,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조건부 자동화와 같은 복잡한 온체인 작업을 실행할 수 있게 해준다.

이 플랫폼은 기존의 로보어드바이저나 디파이 대시보드와 달리 '모듈형 에이전틱 프레임워크'를 사용해 의도를 해석하고 블록체인 프로토콜 전반에서 실행한다.

쿠비는 4일 만에 마감된 이전 프리시드 투자에 이어 이번 시드 라운드를 진행했다.

현재 프라이빗 베타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쿠비닷에이아이는 커뮤니티, 투자자, 선별된 OTC 데스크의 초기 사용자들을 온보딩하고 있다.

이번 베타 버전은 크로스체인 조건과 실시간 시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자동화 작업인 '이그제큐터블스(Executables)'를 도입했다.

초기 통합 대상으로는 솔라나(CRYPTO: SOL) 기반 플랫폼인 레이디움(CRYPTO: RAY)과 주피터(CRYPTO: JUP)가 포함되며,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통합이 다음으로 예정되어 있다.

CEO이자 공동창업자인 딜런 듀드니(Dylan Dewdney)는 쿠비가 중앙화 거래소와 분산된 디파이 도구들의 대안으로서 에이전틱 가치 이전을 위한 조정 계층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CTO 제이 나스르는 이 제품이 사용자들이 금융 시스템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재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2025년 늦여름 또는 초가을에 토큰 생성 이벤트(TGE)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