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너 엔터프라이즈, 2025년 2분기 영업이익 급증

운송·물류기업 베르너 엔터프라이즈(WERN)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미국, 멕시코, 캐나다에서 트럭로드 중개, 화물 관리, 복합운송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베르너 엔터프라이즈의 2분기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7억531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략적 비용 관리와 유리한 법적 판결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238% 급증한 6630만 달러를 달성했다. 주당순이익(EPS)은 380% 급등한 0.72달러를 기록했으나, 비(非)GAAP 기준 조정 주당순이익은 36% 하락한 0.11달러를 기록했다. 실적을 견인한 주요 요인으로는 물류 부문의 매출이 6% 증가했고, 법원 판결이 유리하게 나오면서 보험 및 클레임 비용이 크게 감소한 점을 들 수 있다. 베르너 엔터프라이즈는 향후 핵심 사업 확대와 기술 투자를 통한 생산성 향상에 주력하는 한편, 견조한 영업현금흐름과 현대화된 차량 관리를 지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