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엔비디아, 중국향 H20 AI칩 수출 재개 임박...미국 정부 승인 기대

2025-07-30 18:41:47
엔비디아, 중국향 H20 AI칩 수출 재개 임박...미국 정부 승인 기대

엔비디아가 중국향 H20 AI칩 수출을 위한 허가를 미국 정부에 신청했으며, 조만간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수요일 백악관 국가경제자문위원 케빈 해셋의 발언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가 이 칩의 수출을 허용하기로 한 결정은 중국이 첨단 반도체 개발 경쟁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셋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H20 칩이 엔비디아가 중국에서 합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AI 하드웨어라고 밝혔다.


다만 이 칩들은 트럼프 대통령 재임 시절 처음 도입되고 이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에 의해 강화된 수출 제한으로 인해 국제 버전에 비해 컴퓨팅 성능이 제한된다.


해셋은 미국 기업들의 중국 시장 판매가 금지될 경우 중국이 자체 칩 혁신을 가속화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로이터는 미 행정부가 이러한 수출을 허용함으로써 글로벌 AI칩 경쟁에서 미국의 주도권을 유지하려 한다고 전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이 무역 협상의 모멘텀을 유지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을 성사시키려는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에 대한 일부 기술 수출 제한을 일시적으로 해제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지난주 주요 제조 파트너인 대만반도체제조(TSMC)에 H20 AI칩 30만개를 새로 주문하며 생산을 대폭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 주가는 연초 대비 31% 상승했으며, 최근 3개월간 61% 이상 급등했다. 이는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 수요에 대응하고 시장 지위를 강화하기 위해 칩 성능을 공격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기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5월 28일 강력한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69% 증가한 441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 432억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은 81센트를 기록했으나, H20 칩 재고와 중국 관련 구매 의무와 관련된 45억 달러의 비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은 96센트로 다양한 애널리스트 예상을 상회했다.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부문은 전년 대비 73% 증가한 39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게이밍과 AI PC 매출은 차기 닌텐도 스위치 2 공급 계획에 힘입어 42% 증가한 38억 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4월 9일 중국향 H20 AI칩 수출 금지가 상당한 영향을 미쳤으며, 허가 규정 변경 전 46억 달러의 H20 판매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2분기 매출이 중국 수출 통제로 인한 80억 달러의 타격을 감안해 450억 달러(±2%)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젠슨 황 CEO는 전 세계적으로 엔비디아의 AI 플랫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블랙웰 NVL72 슈퍼컴퓨터가 전 세계 AI 인프라 도입 증가 속에서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가 동향: 수요일 장 전 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0.48% 상승한 176.35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