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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명이 1770년경에 시작된 이후 약 150년이 지난 1913년 헨리 포드가 조립라인을 공장에 도입했고, 그로부터 약 75년 후 PC와 네트워킹의 광범위한 사용으로 인터넷과 디지털 시대가 열렸다. 이제 우리는 획기적으로 확장된 컴퓨팅 성능을 약속하는 양자컴퓨팅 시대의 시작점에 서 있다.
현재 우리는 전통적인 컴퓨팅에서 양자컴퓨팅으로의 전환기에 있다. 양자컴퓨터는 양자역학과 원자 이하 수준의 중첩 원리를 활용해 기존 디지털 기기보다 훨씬 복잡한 문제를 더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
맥킨지에 따르면 양자컴퓨팅의 잠재 시장 규모는 10년 내 300억 달러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자 통신과 센싱 기술까지 포함하면 2035년까지 양자기술 시장이 970억 달러까지 성장할 수 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러한 성장세가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의 관심을 끌 것이라는 점이다.
로젠블랫의 케빈 개리건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에게 양자컴퓨팅은 장기적이고 고성장이 기대되는 기회를 제공하며, 최적화와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하이브리드 양자-고전적 솔루션을 통해 단기 상용화가 가능하다"며 "완전한 결함 허용 시스템은 10년 정도 걸리겠지만, 제약, 첨단소재, 금융모델링, 사이버보안 등 산업 전반에 혁신을 가져올 잠재력은 막대하다"고 분석했다.
개리건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이 매수해야 할 양자컴퓨팅 관련주 2개를 강력 추천했다. 팁랭크스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도 이에 동의해 두 종목 모두에 강력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아이온큐(IonQ)
메릴랜드주 칼리지파크에 본사를 둔 아이온큐는 10년 전 설립된 기술기업이다. 워싱턴 DC에서 불과 몇 마일 떨어져 있고 메릴랜드 대학이 있어 정부와 학계의 지원을 쉽게 받을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아이온큐는 전자기장을 이용해 이온을 포획하고 보관하는 방식의 양자컴퓨팅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온의 안정적인 전기 상태를 활용해 양자컴퓨팅의 기본 데이터 저장 단위인 큐비트 정보를 저장한다. 실제로 아이온큐는 원자에 내재된 전자기적 특성을 활용해 원자를 구성하는 양자 입자의 특성을 이용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자연적 양자'라고 표현하며, 큐비트 데이터 저장에 매우 적합한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아이온큐는 여러 상용 양자컴퓨터를 출시했다. 25큐비트 아리아(Aria)가 주력 시스템이며, 두 번째로 상용화된 포르테(Forte)는 36큐비트로 용량이 확대됐다. 올해 1분기에는 채타누가의 EPB에 2,200만 달러 규모의 포르테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을 판매했다. 최근에는 호주의 이머전스 퀀텀과 전략적 협력을 체결해 아시아태평양 시장에도 진출했다.
아이온큐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높은 용량의 양자컴퓨터인 템포(Tempo)를 개발 중이다. 템포는 최소 64큐비트 용량으로 더 빠르고 유용한 양자컴퓨터 시스템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분기 실적은 8월 6일 발표 예정이지만, 1분기 실적을 통해 회사의 현재 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보합인 757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예상치를 5만6천 달러 상회했다. 주당순손실은 14센트로 예상보다 15센트 개선됐다. 분기 말 기준 현금 및 유동자산은 6억9,710만 달러를 기록했다.
개리건 애널리스트는 아이온큐가 컴퓨팅 미래의 최전선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양자컴퓨팅 시장은 승자독식이 아닌 복수의 승자가 있는 시장이 될 것"이라며 "아이온큐는 승자 중 하나가 될 것이며, 일부 초기 경쟁사들과 달리 2025년 말에는 연간 매출이 1억 달러를 넘어서고 2026년에는 두 배로 증가해 향후 몇 년 내 10억 달러 매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리건 애널리스트는 아이온큐에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70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73%의 상승여력을 의미한다.
최근 7명의 애널리스트 중 6명이 매수, 1명이 보유 의견을 제시해 전체적으로 강력매수 의견이다. 현재 주가는 40.53달러이며, 평균 목표주가 47.50달러는 17%의 상승여력을 시사한다.
디웨이브 퀀텀(D-Wave Quantum)
실리콘밸리 팔로알토에 본사를 둔 디웨이브는 1999년부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면에서 양자컴퓨팅을 개발해온 선도기업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클라우드 서비스와 앱 개발 도구도 함께 개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양자컴퓨팅을 오늘날의 디지털 세계 구조에 완전히 통합하는 데 필요한 도구와 서비스다.
디웨이브는 양자컴퓨팅 분야의 초기 진입자로, 최초로 실용 양자컴퓨터를 시장에 선보였다고 자부한다. 현재 클라우드나 '온프레미스' 설치를 통해 여러 양자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으며, 99.9%의 가용성이라는 중요한 신뢰성 이정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최신 양자컴퓨터 시스템인 어드밴티지2(Advantage2)를 출시했다. 이는 양자시스템의 최저 에너지 상태를 찾아 문제 해결을 최적화하도록 설계된 어닐링 양자컴퓨터다. 이러한 저전력 접근방식은 양자컴퓨팅의 고속성과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효율성과 운영비용 면에서 이점을 제공한다. 6세대 양자컴퓨터인 어드밴티지2는 최고의 '고전적' 슈퍼컴퓨터의 능력을 훨씬 뛰어넘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 시스템은 상용 등급 표준으로 제작되어 AI 제공업체와 같은 실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투자자 관점에서 디웨이브의 가장 큰 장점은 양자컴퓨팅을 실제 사용으로 이끈 선도기업으로서 축적한 경험이다. 이미 시스템 최적화, 클라우드 호환성과 네트워킹, 양자컴퓨팅 능력에 맞는 소프트웨어 개발 등의 문제를 다뤄왔다.
이러한 모든 것이 디웨이브에 탄탄한 기반을 제공했고, 회사는 57억 달러 규모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했다. 물리학, 클라우드 인프라, 프로세서 칩 제조 전문가들을 고용하고 있으며, 250개 이상의 미국 특허로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고 있다.
재무적으로는 2025년 1분기에 사상 최대 매출인 1,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07% 증가한 것이며, 예상치를 450만 달러 상회했다. 순손실은 주당 2센트로, 예상보다 3센트 개선됐다. 디웨이브는 1분기 말 기준 3억430만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로젠블랫의 개리건 애널리스트는 디웨이브에 대해 낙관적이며, 향후 수년간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디웨이브는 빠르게 성장하는 양자컴퓨팅 시장에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며 "양자 어닐링이 최적화 워크로드에서 고전적 컴퓨팅과 게이트 기반 양자시스템보다 우위에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개리건 애널리스트는 디웨이브에도 매수 의견을 제시했으며, 목표주가 30달러는 70%의 상승여력을 시사한다.
9명의 애널리스트 모두가 매수 의견을 제시해 강력매수 합의 의견이 형성됐다. 현재 주가는 17.67달러이며, 평균 목표주가 19.50달러는 10%의 상승여력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