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와이즈 CIO "연말까지 비트코인 20만달러 도달할 것" 전망 유지

비트와이즈의 매트 하우건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강력한 강세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향후 18개월 동안 폭발적인 상승세를 견인할 촉매제로 수요 충격을 꼽았다.

주요 내용

하우건 CIO는 스콧 멜커와의 팟캐스트에서 2025년 말까지 비트코인이 20만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기관 수요가 공급보다 5~10배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를 "수학적 문제"라고 표현하며 "수요가 공급의 5~10배일 때 가격은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이 바로 이런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스트래티지와 같은 기업들의 비트코인 재무 배분이 수요 증가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하우건은 이더리움의 수급 불균형이 더욱 두드러진다고 지적했다.

5월 중순 이후 기업들과 ETF들은 신규 발행량의 32배에 달하는 이더리움을 매수했으며, 이는 "수요 충격"을 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 ETF로의 자금 유입은 이번 달에만 44억달러를 기록해 기관들의 대규모 자산 재배분이 초기 단계에 있음을 시사했다.

시장 영향

하우건은 다음 주요 촉매제로 은퇴계좌의 암호화폐 투자 허용을 꼽았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가 제안한 401(k)와 IRA의 비트코인 투자 허용안에 주목했다.

"은퇴계좌의 8조달러가 비트코인에 투자될 수 있다"며 "이는 정부가 승인한 분할매수와 같은 것으로, 2천만명의 미국인이 정기적으로 자산의 2.5%를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인프라 확대는 "전통금융의 알트코인 시즌"을 촉발하고 있다고 하우건은 분석했다.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ETF에서 얻은 수익을 이더리움, 암호화폐 재무기업, 기타 디지털 자산으로 순환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ARK인베스트는 최근 이러한 추세를 보여주며 코인베이스 주식을 매도하고 톰 리의 비트코인 재무회사 주식을 매수했다.

비트와이즈는 또한 기관 고객들 사이에서 비트코인 보유분에 대한 수익 창출이 가장 수요가 많은 서비스라고 밝혔으며, 이는 시장이 성숙해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