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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체인 거대기업 스타벅스(SBUX)가 매장 내 고객 유치를 위해 매장을 재설계하고 리모델링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스타벅스가 '따뜻함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픽업전용점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이 소식에 투자자들은 긍정적으로 반응해 수요일 오후 거래에서 주가가 2% 가까이 상승했다.
모바일 주문 및 픽업전용점은 한때 바리스타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핵심 전략으로 여겨졌다. 모바일 주문이 급증하면서 매장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고객이 온라인으로 접수된 여러 주문 뒤로 밀리는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스타벅스는 이에 대응해 미국에서만 90개의 음료 제조 및 전달 전용점을 운영해왔다.
스타벅스 전체 거래의 3분의 1이 모바일 주문인 상황에서 이를 수용하는 것은 당연해 보였다. 하지만 이제 스타벅스는 이들 매장에 좌석을 추가하면서도 4분 이내 음료 제공이라는 목표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는 다소 무리한 계획으로 보일 수 있으나, 스타벅스는 대규모 바리스타 채용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면서 동시에 신속한 음료 제조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스타벅스는 음료 제조 속도를 높이기 위해 메뉴를 단순화했었지만, 이제는 다시 다양화를 추진하고 있다. 새로운 음료들이 출시될 예정이며, '개선된 베이커리'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신제품으로는 '콜드 폼 프로틴 드링크'와 코코넛 워터를 주 재료로 한 음료들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베이커리 제품의 품질 향상과 함께 수량 확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전에는 일부 매장에서 식품이 품절되는 문제가 있어 고객들의 불만을 샀었다.
월가는 스타벅스 주식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애널리스트 22명 중 13명이 매수, 7명이 보유, 2명이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 1년간 주가가 19.26% 상승한 가운데, 월가는 목표주가를 100달러로 제시해 현재가 대비 6.38%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